(MHN 정효경 기자) 축구선수 출신 김호남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3일 안정환이 운영하는 채널에는 김호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호남은 학창 시절 일용직 건설 노동을 했다며 "고등학교 때 집이 가난했고 형편이 좀 어려웠다. 저희 때는 축구를 잘하면 회비를 면제받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저는 그럴 실력이 안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축구부 회비를 위해 노동에 뛰어들었다는 그는 "미성년자라 안 될지도 모르지만 일요일 새벽 5시부터 나가서 대기했다. 삽질도 많이 했고 포장 도로하면 시멘트 많이 했었다. 그 돈으로 축구화를 샀다"고 회상했다.
김호남은 기억나는 아르바이트가 있냐는 질문에 "저는 일용직만 했다. 제가 선수하면서 감자탕집을 운영하다 보니 고용한 적은 많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읽었던 책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였다. 기가 막히게 돈 냄새를 잘 맡는 분들 있지 않냐. 공무원이나 축구 선수에 많이 접근한다"면서 "저한테도 그런 분이 있었는데 '이거 투자하면 월 500씩 들어와'라고 하셨다. 얼마나 달콤했겠냐"고 털어놨다.
첫 달 수입은 300만 원이었다고. 김호남은 "4개월 꼬박꼬박 나와서 괜찮다 싶었는데 갑자기 건강보험료 미납 문자가 왔다. 일고 보니 직원분들 4대 보험이 미납돼서 제 앞으로 문자가 온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 연체시켜 놓았더라. 수익은 포스기 기반이 아니라 다 조작된 거였다. 그런데 임대료, 관리비, 4대 보험료 미납으로 알고 보니 천 만원씩 적자가 나고 있었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총 2억 7천만 원을 투자했다는 말에 안정환은 "그 정도 투자해서 마이너스 6천이면 결국 남긴 남은 거다. 그럼 다행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호남은 "제 몸과 가족의 모든 것들을 갈아 넣어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장모님 무릎에 물이 차고 저도 몸이 아프다 보니까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대한 적정 가격에 빨리 팔려고 2024년 2월에 팔았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 '안정환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