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베컴 가문의 갈등을 둘러싼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브루클린 베컴이 아내 니콜라 펠츠 베컴과의 결혼 이후 “자신만의 길을 간절히 개척하려는 과정”에서 부모인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과 공개적인 불화를 겪게 됐다고 진단했다.
고든 램지는 최근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사랑에 빠지면 앞이 잘 보이지 않지 않나. 그래서 ‘사랑은 눈이 멀게 한다’는 말이 있는 것”이라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루클린은 스스로 두 발로 서고 싶어 한다. 자기만의 길을 가고 싶어 하는데, 그 점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언젠가는 부모가 곁에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빅토리아 베컴에 대해서는 “속상해 할 수밖에 없다. 그럴 권리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든 램지는 2022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브루클린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인물이다. 브루클린은 당시 빅토리아가 결혼식에서 ‘부적절하게 춤을 췄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램지는 “나는 데이비드가 브루클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24시간, 일주일 내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루클린은 지난해 12월 SNS에서 대부분의 가족 계정을 언팔로우한 데 이어, 올해 1월 “가족과 화해할 생각이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부모가 언론을 통해 가족의 서사를 통제해왔고, 자신과 아내의 관계를 망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고든 램지는 “시간이 결국 모든 걸 치유할 것”이라며 “데이비드는 반드시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두 사람 모두 아이들을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온 훌륭한 부모”라며 “브루클린을 수차례 어려움에서 구해낸 것도 부모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램지는 브루클린을 향해 “잠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너는 엄마의 절반, 아빠의 절반이다. 정말 멋진 청년”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네 인생에서 누구보다 많은 것을 해줬다는 사실을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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