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최현석과 손종원이 김풍의 요리를 재해석한다.
오늘 (15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프로그램의 감초이자 ‘암흑요리사’로 불리는 김풍의 냉장고를 두고 셰프들이 치열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날은 평소 요리 철학과 정반대되는 도전들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번째 대결부터 파격적이다. ‘이탈리아 성자’ 샘킴과 ‘중식 여신’ 박은영이 서로의 주 전공을 바꿔 요리하는 미션에 도전한 것. 샘킴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자연주의 스타일을 내려놓고 중식 재료를 총동원했고, 박은영은 이탈리안 재료만을 사용해 양식 요리에 나섰다.
낯선 장르에 도전한 만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샘킴이 김풍의 시그니처 요리법을 재현하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박은영의 요리를 지켜보던 윤남노는 “이게 무슨 만테카레냐”며 돌직구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권성준의 비상 사이렌이 쉴 새 없이 울리는 가운데 완성된 요리들을 본 셰프들은 “마치 김풍이 만든 것 같다”는 묘한(?) 평가를 내놓으며 긴장감을 더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은 그야말로 ‘거물급’ 매치였다. ‘2025 냉부 챔피언’ 최현석과 ‘미슐랭 쌍별’ 손종원이 등판해 김풍의 문제작들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진다. 두 사람은 ‘냉부’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메뉴로 손꼽히는 ‘미꾸라지탕’과 ‘멜론 튀김’을 각각 본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풀어낸다.
이른바 ‘파괴다이닝’이라 불리는 김풍의 요리를 정상급 셰프들이 정교하게 다듬어가는 과정을 본 출연진은 “고급 인력이 심하게 낭비되고 있다”며 농담 섞인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
냉장고 주인 김풍은 완성된 요리를 맛본 뒤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제 심연의 의도를 정확히 짚었다”, “내가 진정으로 만들고 싶었던 요리”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한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극강의 매치 결과에 대해 김풍은 “정말 깻잎 한 장 차이로 선택했다”며 어렵게 승자를 결정했다고. 과연 김풍의 마음을 훔친 ‘심연의 요리’는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암흑요리사’ 김풍의 식재료가 불러온 대혼란과 반전의 결과가 담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59회는 오늘(15일) 밤 8시에 방송된다. 다음 60회는 오는 3월 1일(일)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