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 '‘충주맨’으로 불리던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의 사직 이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내부 익명 커뮤니티발 비판 글이 확산된 데 이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감소세까지 겹치며 파장이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김 주무관을 둘러싼 조직 내부 시선을 언급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승진 과정과 근무 형태 등을 문제 삼으며 부정적인 반응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성과에 대한 시기 아니냐”는 반응과 “조직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채널 구독자 이탈도 가시화됐다. 15일 오후 기준 충주시 공식 유튜브 구독자는 91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사직 소식이 알려지기 전 97만 명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만 명이 빠져나간 셈이다. 특히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감소 폭이 커지며 100만 돌파 기대감에도 제동이 걸렸다.
김 주무관은 10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7년 동안 ‘충주맨’으로 활동했다. 짧은 호흡의 기획과 B급 감성, 현장 중심 편집으로 공공기관 홍보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충주시 채널을 전국 단위 화제 콘텐츠로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으며, 향후 거취는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인사’ 영상에서는 구독자와 시민,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100만 구독자를 눈앞에 두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핵심 인물의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구독자 감소 흐름 속에서 향후 어떤 콘텐츠 전략으로 반등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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