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아내들 명절에 불만 갖는 자체가 문제, 시母들 며느리에 잘해준다"(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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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5일, 오후 11:42

(MHN 김소영 기자) 매주 새로운 개그를 통해 웃음을 주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설 명절 연휴에도 웃음 사냥에 나섰다. 

15일 KBS2 '개그콘서트'는 설명절 특집 콩트로 꽉 채워졌다. 이날 '두분 토론'에서는 박영진과 김영희가 설 명절을 주제로 맞붙었다. 남편 대표 '남하당' 박영진은 "아내들이 설 명절에 불만 갖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토론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영희는 "시댁에 가서 배 벅벅 긁으며 '우리 집이 최고지?' 하는 남편은 이제부터 그 집에서 살고, 우리 집은 내 집이다"라고 선언해 박수를 박았다. 이어 "너네 이런 식이면 너네가 좋아하는 캠프 보내줄게. 이혼숙려캠프"라고 호통을 쳐 박영진을 뒷목 잡게 했다. 

남성 대표 박영진은 "그래도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잘해준다. 딸 같은 며느리란 말이 있잖냐"라며 김영희의 말에 반기를 들었다. 그러자 김영희는 "그렇다면 진짜 딸 같이 대해주겠다. '엄마, 콩밥 줘!'라고 소리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제부터 명절 때 어머니한테 헛소리하는 남편들은 KTX 역방향만 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일격했다. 

박영진이 "그래놓고 시댁에서 참기름 등등 다 가져오더라"라고 말하자 김영희는 "그건 내가 일한 몫이다"라고 덧붙이기도. 

'심곡 파출소'에서는 황은비, 어영진이 1990년으로 타임슬립한 콘셉트로 등장, 모아둔 재산 3천만 원으로 강남땅을 사겠다고 선언해 경찰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그럼 우리 판교에 땅 살까?"라고 얘기하지만, "그 허허벌판을 왜 사냐"라며 구매를 거부해 방청객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한눈에 봐도 위화감이 느껴지는 중국 동포 남성이 등장했다. 그는 경찰이 "이름이 뭐냐"고 묻자 "아입니다"라고 반복하다가 경찰에게 멱살잡이를 당했다. 알고 보니 그는 이름이 '이아이'였어서 경찰을 몸 둘 바 모르게 했다. 

이어 그는 의심스럽게 전화를 하다가 경찰이 휴대전화를 뺐자 "아입니다"를 반복했다. 알고 보니 그가 전화를 한 인물은 자신의 '아이'였다. 경찰은 졸지에 무고한 시민의 멱살을 잡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게 돼 진심으로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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