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실력자들의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직장암 투병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다시 마이크를 잡은 백청강의 무대는 단순한 경연 그 이상의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백청강은 데뷔 1년 만에 직장암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암 진단 후 6번의 수술을 거치며 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몸이 아픈 것보다 사람들에게 잊혀 무대에 다시 서지 못할까 봐 그게 더 두려웠다”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백청강의 멘토로 활약한 부활 김태원은 응원 영상으로 그에게 힘을 보탰다. 김태원은 “백청강은 처음 볼 때부터 어마어마한 사람이 될 것 같은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제2의 도약을 축하한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과거 우승의 영광을 안겨주었던 무대에 다시 선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 당시 이 무대에서 1등을 했던 기억이 나 감회가 새롭다”며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다. 그는 특유의 애절하고 섬세한 미성으로 삶의 굴곡과 진심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백청강의 무대가 끝나자 현장은 찬사와 눈물이 교차했다. 백청강의 경연 영상을 교과서처럼 돌려봤다는 패널 허성태는 “배우 오디션을 준비하던 시절 나의 도파민이었던 무대를 직접 보다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백청강은 “지금은 아주 건강하다. 앞으로 한 단계씩 다시 올라가겠다”며 1등 출신다운 승부욕을 내비쳐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오디션 끝장전’을 표방하는 ‘1등들’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