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오장미가 자신이 쌍둥이였던 사실을 알아채며 사건의 진실에 한발 다가섰다.
14일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45회가 방송됐다. 이날 오장미(함은정)와 마서린(함은정)은 우연히 마주쳤다. 마서린은 황급히 도망쳤지만 결국 오장미에게 붙들렸다. 오장미가"어떻게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지?"라고 하자 마서린(함은정)은 "그러게. 우린 왜 이렇게 닮았을까. 지금 네 마음 나도 알아. 나도 너처럼 혼란스럽거든"이라고 말했다.
마서린은 자신이 오장미를 만났단 걸 엄마가 알면 오장미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직감하고, 오장미에게 자신이 채화영(오현경) 딸임을 숨긴다. 오장미가 "우리, 쌍둥이인가요?"라고 묻자 마서린은 "어떻게 너랑 내가 쌍둥이야. 도플갱어, 그런 거 아닐까?"라고 잡아뗐다.
마서린은 오장미의 전화번호만 일방적으로 받은 다음 "우린 다시 또 만나게 될 거야. 하지만 그때까지 조용히 기다려. 절대 다른 사람들한테 떠벌리지 말고. 약속해야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그런 와중 염산월(김선혜)은 마서린의 변화를 눈치채고 진홍주(김민설)과 이야기하던 중, 강남봉(정찬)의 사고에 채화영이 조사를 받은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 사이 불륜을 의심한다.
고통 속에서도 웃음꽃은 피었다. 강남봉의 아들 강백호(윤선우) 변호사는 오장미를 찾아와 "전에 우리 경품 받았을 때 기억하냐"며 커플 이벤트 경품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경품으로 당첨된 TV를 받기 위해 다시 매장을 찾았다가 '커플 인증 퀴즈'를 하게 된다. TV를 받기 위해 손을 꼭 잡고 커플 퀴즈를 모두 맞힌 두 사람은 감격의 포옹을 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마서린은 오장미의 소박한 삶을 몰래 지켜보면서 "아냐, 난 오장미처럼 살긴 싫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자신을 감시하는 엄마 채화영이 무엇을 숨기고 있을지 무서워하면서도 그녀를 꼭 끌어안고 애정을 표현한다. 그러면서 마서린은 엄마가 자신을 어떻게 훔쳐 온 건지 몰래 알아볼 계획을 세운다.
오장미는 아픈 엄마가 토끼 인형 두 마리를 '옥희, 토끼'라고 부르며 아기처럼 보살피는 걸 보고 "엄마 나 쌍둥이냐. 잘 생각해 보라"고 채근하다가 자신의 쌍둥이가 옥희였다는 것을 직감한다. 오장미는 "엄마를 이렇게 만든 범인과 우리가 쌍둥이인 게 무슨 연관이 있었던 건가"라고 고심하기 시작하며 진실에 한발 가까워져갔다.
한편 드라마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총 121부작 예정이다. '첫 번째 남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첫 번째 남자'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