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황현호, 수면 중 심장마비…벌써 1년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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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7일, 오전 06:00

(MHN 민서영 기자) 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고(故) 황현호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흘렀다.

아이스하키 관계자에 따르면 故 황현호는 수면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2025년 2월 17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34세. 

1990년생 고인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대명 상무에서 아이스하키 실업 선수로 뛰었다. 이후 HL 안양으로 자리를 옮겨 외국인 주전 골리인 맷 달턴의 뒤를 받치는 백업 골리로 자리를 지켰다. 

故 황현호는 신장 177cm의 단신에도 피나는 노력으로 한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그는 2022년 열린 제76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4경기 동안 1실점으로 MVP에 오르기도 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골리로도 활약한 고인은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유소년 선수를 지도해왔다.

아이스하키단 HL 안양 채널에는 '곧 아빠가 되는 황현호 골리 인터뷰'라는 영상의 제목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당시 그는 "오랜만에 팬들도 뵙고 많은 응원 속에 경기를 뛰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하이원 공격수들이 공격력이 강해서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희 수비, 포워드 모두 슛 블록도 그렇고, 칩아웃 등 여러 가지 수비면에서 많이 도와줘서 잘 이겨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랜만에 홈구장에서 많은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저희 선수들도 더 빨리 뛰고 싶고 열기를 느끼며 저희도 재미있는 경기도 보답하겠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당시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추모 글을 통해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골리 황현호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그의 헌신과 열정을 기억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사진=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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