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당부에도 구독자 탈주는 막을 수 없었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76만 7천 명이다. 이는 최고 구독자였던 97만 5천 명과 비교하면 약 20만 명이 하락한 수치다.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감소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홍보를 담당하던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짧은 호흡의 기획과 특유의 B급 감성, 현장감 있는 편집을 통해 공공기관 홍보 방식의 변화를 이끈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서 제출이 알려진 지난 13일, 2만 3천 명의 구독자가 빠져나간 가운데 14일에는 2만 4천 명, 15일에는 9만 3천 명, 16일에는 6만 4천 명의 구독자가 감소했다.
약 20만 명이 구독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김선태 주무관이 나섰지만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상황은 막을 수 없었다.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16일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닙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자신의 후임이 홍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지만 ‘본체’가 빠져나간 충주시 유튜브는 구독자 이탈을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는 현실이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