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전말 "자괴지심, 내 길 아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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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7일, 오전 10:13

[OSEN=최이정 기자] 이호선 교수가 디즈니+ ‘운명전쟁49’에서 1회 만에 하차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자괴지심(自愧之心)’이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한 뒤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누가 뭐래도 저는 평생 기독교인입니다. 또 그보다는 짧지만 꽤 오래 상담을 했지요”라며 “그래서 하나님 시선을 늘 의식하고, 저와 함께하는 모든 내담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담자들 중에는 불안봇짐을 지고 점집과 종교기관 그리고 상담현장을 오가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때문에 상담과 무속의 차이도 잊지 않고 공부한다. 운명을 읽는 것인지, 운명을 찍는 것인지, 상담과 무속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연구하며 그 속에서 저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막상 시작하고서야 제가 나설 길이 아닌 걸 알았다”며 “보다 신중하게 나아갈 길 앞에 서야 함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 나이에도 부끄러운 방식으로나마 다시 배운다. 들어선 길에서 돌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상담’과 ‘무속’의 경계에 대한 고민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에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로, 이호선을 비롯해 전현무, 강지영, 신동, 박나래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이호선은 1회만에 하차했다. 

한편 이 교수는 JTBC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엿고 현재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등을 진행 중이다.

- 다음은 이호선 인스타그램 글 전문

누가 뭐래도 저는 평생 기독교인입니다. 또 그보다는 짧지만 꽤 오래 상담을 했지요. 그래서 하나님 시선을 늘 의식하고, 저와 함께하는 모든 내담자를 위해 기도하지요. 내담자들중에는 불안봇짐을 지고 점집과 종교기관 그리고 상담현장을 오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때문에 상담과 무속의 차이도 잊지않고 공부합니다. 운명을 읽는 것인지 운명을 찍는 것인지,상담과 무속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연구하며 그 속에서 저의 정체성을 잃지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 모든 순간에도 고통받는 분들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을 1회만에 내려온 건, 막상 시작하고서야 제가 나설 길이 아닌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보다 신중하게 나아갈 길앞에 서야함을 배웠습니다. 이 나이에도 부끄러운 방식으로나마 다시 배웁니다. 들어선 길에서 돌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습니다.

/nyc@osen.co.kr

[사진] 이호선 SNS,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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