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등' 문세윤, 제주 돼지에 "마블링이 소고기라고 해도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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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2월 17일, 오전 10:39

블라인드 승부가 설 연휴를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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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MBC '전국1등'이 제주 난축맛돈, 경기 이천 YBD, 전북 진안 우리흑돈의 자존심을 건 초접전을 보여줬다.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삼겹살 굽는 소리와 육즙 가득한 비주얼이 시청자의 오감을 자극하며 '설 연휴 최강 먹방'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독보적 포맷답게, 이번 대결은 단순한 먹방을 넘어 품종·사육 환경·농민의 철학까지 밀도 있게 담아냈다. 평가단이 직접 불판에 고기를 올려 굽는 방식은 현장감을 극대화했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거대한 삼겹살 축제 현장으로 변모했다.

문정훈 교수, 이원일 셰프, 신기루, 박지민 아나운서로 구성된 미식단은 전문성과 예능감을 동시에 선보였다. 문정훈 교수는 "형태는 비슷하지만 결이 다르다"며 품종 차이를 설명했고, 블라인드 평가에서는 "쫄깃함이 다 다른 쫄깃함"이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MC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문세윤은 '봉 감독' 콘셉트로 제주 현장을 누비며 "마블링이 소고기라고 해도 믿겠다"고 극찬했고, 박하선·이원일 셰프는 "믿고 먹는 YBD"라는 자신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대호는 눈 내리는 캠핑장에서 진안 우리흑돈을 굽는 감성 먹방으로 또 다른 매력을 더했다.

뒤이어 이천 대표로는 박하선을 대신해 이원일 셰프가 출격했다. 농민들을 위해 냉장고를 털어 선보인 YBD 요리에 출연진들은 연신 탄성을 터뜨렸다.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아는 맛도 무서운데 모르는 맛도 굉장히 무섭다"며 솔직한 고백을 전했고, 박하선은 "잘하실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해주실 줄은 몰랐다"며 이원일 셰프를 향해 큰절을 올려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사전·중간 투표에서 앞서던 팀이 있었지만, 최종 블라인드 삼겹살 평가에서 판세는 끝까지 예측을 허락하지 않았다. 번호만 보고 오직 '맛'으로 선택하는 방식 속에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결국 제주 난축맛돈이 '전국 1등'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순위를 넘어 품종의 다양성과 농민의 노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겨울을 대표하는 빨간 과일 '딸기'를 주제로 또 한 번의 승부가 펼쳐진다. '전국1등'은 23일(월) 밤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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