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밥상의 발견' 캡처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프로그램 '밥상의 발견'에서는 '나를 위해 비우는 밥상'을 주제로 선재스님과 만나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사찰음식의 철학을 탐구했다.
MC 장근석과 셰프 윤남노, 파브리, 데이비드 리가 도심 속 사찰 봉녕사를 찾아 '국내 사찰음식 1호 명장' 선재스님을 만났다. 사찰음식 연구 40년 경력으로 지난 APEC CEO 서밋 특별 만찬 음식을 준비한 선재스님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선재스님은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비움의 밥상, 공감의 밥상이다"라며 "무얼 비워내고, 무엇에 함께 공감하고 나눠야 하는지 배우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선재스님은 두부김밥, 연근 수제비, 고추장 버섯 무침 등 제한된 식재료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를 소개했다. 이어 장근석과 셰프들은 덜어낸 밥상의 맛을 느끼고, 나를 위한 비움의 밥상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MBC '밥상의 발견' 캡처
선재스님은 스님들의 장수의 비결로 꼽히는 간장을 이용한 차를 대접했다. 이어 선재스님은 30년 전, 간경화로 심각했던 몸 상태에 시한부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찰 음식의 힘으로 건강을 되찾은 선재스님은 "나를 살려준 음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라며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흑백요리사2'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선재스님은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안 좋은 걸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MBC '밥상의 발견'은 장근석과 톱 클래스 셰프들이 일상의 밥상에 숨겨진 맛과 지혜,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한식문화 재발견 K-푸드 로드멘터리다.
hanap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