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 최종환, 결국 이일화 곁에서 숨져...마지막까지 집착 "사랑해" 고백 (친밀한 리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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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9일, 오후 08:34

(MHN 김소영 기자) 최종환이 이일화 곁에서 세상을 떠났다. 

19일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봄) 100화가 방영됐다. 

앞서 진태석(최종환)은 주하늘(설정환)과 진세미(최다음)를 인질로 잡고 스위스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며 원하던 돈을 손에 넣기 직전, 모든 것을 잃고 한혜라(이일화)에게 고의 교통사고까지 당한다. 

이날 100화 방송에서 한혜라는 차정원(이시아)이 방을 나간 후 진세훈(한기웅)과 둘이 남게 되자 "세훈이 네가 빼돌렸지 진태석. 내가 봤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태석 지금 어딨냐"고 물었지만 진세훈은 "죽었습니다"라고 발뺌했다. 

진세훈은 "어머니도 나만큼 진태석이 죽길 바라세요?"라고 물었고 한혜라는 "진태석은 날 망가뜨렸지만, 넌 내 아들이야. 예전이나 지금이나"라며 "내가 끝장 낼 거야 진태석. 손은 엄마가 더럽혀"라고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한혜라는 혼수상태인 진태석을 찾아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게 뭔지 알려주겠다"라고 한 뒤 그의 가짜 장례식을 치른다. 그러면서 "진태석 당신은 이제 잊혀질 거야. 죽은 자로"라고 생각한다.  

공난숙(이승연)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려하는 주하늘을 말리기 위해 한혜라에게 부탁하지만, 주하늘은 결국 검찰에 붙잡혀 간다. 비리 관련 자료를 주영채(이효나)가 검찰에 넘긴 것. 공난숙은 "칠 사람이 따로 있지 네 오빠를 치냐"며 나무라지만, 주영채는 "엄마 친딸인 내가 아닌 주하늘을 더 사랑한 죄"라며 공난숙마저 압박한다. 

공난숙은 차정원과 상담한 뒤 자녀들을 위해 스스로 경찰서에 걸어 들어가 "살인 교사, 차명 주식 거래, 횡령 비슷한 걸 했다"라고 자수한다. 악독해보이던 이면에는 이같은 처절한 자식 사랑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아빠 진태석에게 죽임을 당할뻔했던 진세미(최다음)는 아빠의 텅 빈 사무실에 들어가 "아빠가 나한테 저지른 일들 진짜 용서 못해. 하지만 날 사랑했던 마음들, 진짜였다고 믿을게"라며 "난 왜 아빠를 미워만 할 수가 없을까. 아빠, 거기선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지내"라고 말하며 그를 용서한다. 

한혜라는 병실에 누워 있는 진태석을 찾아가 "이제 그만 쉬어요. 내 곁에서 잠들어. 영원히"라며 사랑했던 지난 시절을 추억한다. 진태석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한혜라는 "알아요, 당신이 날 얼마나 사랑했었는지"라고 답했다. 

진태석은 "내 사랑이 당신을 숨 막히게 할 줄 몰랐어. 내 사랑이 죄였니. 죽어야 할 만큼"이라는 말을 삼킨 뒤 세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 '친밀한 리플리' 99회는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순항했다.(닐슨 코리아 제공) 마지막 화를 남겨둔 '친밀한 리플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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