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김동완, 성매매 합법화 주장 “인정해야”[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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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0일, 오후 12:16

[OSEN=민경훈 기자]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2025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이날 오후 7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5 KBS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편 드라마, 일일드라마 부문별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 조연상, 신인상 등 시상이 진행된다.배우 김동완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31 /rumi@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동완은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동완이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에서 김동완은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교회 앞, 학교 앞,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주장해 성매매 합법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세금은 걷는 게 맞는 것 같지만 합법화가 옳은지는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김동완은 “합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돈을 주지 않고는 못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라며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다”고 답글을 달아 논란을 키웠다.

또 다른 누리꾼이 공창제 도입 필요성을 장황하게 주장하자, 김동완은 “조금 짧게 얘기해 주겠어? 네 줄 정도로?”라고 반응해 경솔하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김동완의 발언이 알려지자 팬들과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학교 앞 유흥가가 합법화 안 해서 생긴 거라는 논리는 이해할 수 없다”, “지금까지 본 발언 중 역대급”, “어지럽고 참담하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했나” 등 실망과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동완은 별다른 해명 없이 SNS 계정을 삭제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포털 검색과 온라인 캡처를 통해 글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김동완의 과거 발언도 다시 소환됐다. 그는 지난 2021년 SNS에 가수 이수의 무대 영상을 올리며 “언제쯤 객석에서 이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다가, 이수가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실이 재조명되며 옹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김동완은 비꼬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가, 논란이 커지자 결국 게시물을 삭제하고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성매매 합법화라는 민감한 사안을 가볍게 언급한 김동완의 발언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SNS 계정 삭제로 일단락되는 듯 보이지만, 대중의 실망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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