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 '은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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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0일, 오후 06:52

(MHN 정효경 기자) 배우 강석우가 은퇴 고민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강석우는 커피하우스 '쉼'을 운영하는 백발의 바리스타로 열연을 펼친다. 

이날 강석우는 2024년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언급하며 "전작 성적이 부진해 배우로서 연기는 끝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또래들이 대사를 외우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고 나도 예외는 아니지 않나. 현장은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그가 '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선택한 이유는 함께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강석우는 "감동의 아름다운 마음과 성품, 작품과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아름다워서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986년 영화 '겨울 나그네'에서 호흡을 맞춘 이미숙과 이번 작품에서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강석우는 "PD의 성품도 좋았지만, 이미숙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40년 전 마무리하지 못한 이야기('겨울 나그네')가 여전히 제 마음 속에 남아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당시 영화를 본 팬들에게 우리의 40년 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 무척 행복했다"며 "그래서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접었다"고 선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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