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미용사로 변한 박보검이 자신의 학창시절 인기를 공개했다.
20일 tvN '보검매직컬'에서는 둘째 날에도 야근을 하는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의 고군분투기가 전해졌다.
이발소 영업 둘째 날, 꼬마 이발사와 아이들의 우당탕탕 헤어 스타일링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도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은 아기 손님들의 머리를 손질해주기 위해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 근무를 했다.
머리를 자른 한 아기 손님은 이상이와 박보검에게 포옹을 해줬다. 이에 곽동연이 "나는? 붕어빵 만들어줬는데"라며 포옹을 요청하자, 꼬마는 "안 맛있었는데요"라고 단칼에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업시간 제한으로 머리를 자르지 못해 눈물이 터진 여자 꼬마 손님 라윤이를 위해 박보검은 결국 끝까지 가위 대를 잡았다.
늦은 저녁, 삼형제는 "허리 아프다", "정신없다", "진짜 고생했다"라고 서로를 다독이며 어깨동무를 하고 퇴근했다. 넋이 나간 상태로 집에 도착한 이들은 기진맥진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툇마루에 조르르 누워 하늘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상이는 "미용실, 네일 뭐 하나 쉬운 게 없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박보검은 "난 나를 모르겠어"라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박보검이 "뭐가 그렇게 오래 걸렸지?"라고 묻자, 이상이는 'T(이성적인 성향)'에 빙의해 "너 커트"라고 직구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날, 지친 몸을 이끌고 이른 아침부터 출근한 막내 곽동연은 두부와 크림치즈, 팥, 잣 등을 넣고 '소화가 잘되는'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정성껏 만든 케이크의 주인공은 이웃집 91세 할머니였다. 이상이는 생일 축하를 마친 뒤 목욕탕에 가는 할머니를 차로 직접 배웅하는 '스윗함'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의 첫 손님은 새치 염색을 하러 온 드라마 마니아 남성이었다. 그는 "기다렸다. 보검 씨 '폭싹 속았수다'도 봤다"라며 "우리 아내가 엄청난 팬"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곽동연을 보며 '눈물의 여왕'을 언급해 반가움을 더했다.
오랜 세월 중식 요리사로 일했다는 그는 "(보검 씨가 잘라준 머리가) 이대로 안 자랐으면 좋겠다. 호사를 누리는 것 같아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박보검을 미소 짓게 했다.
박보검은 인기 많았냐는 손님의 질문에 "저는 여럿 여심을 (훔쳤다)"라며 "학창시절 발렌타인데이 때 조금 (초콜릿을) 받긴 했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나 보러 온다고 다른 학교에서 오고, 교문 앞에서 기다렸다. 그냥 제 이름 모르는 사람 없는 정도였다. 우리 동네에선"라고 말했다.
이상이가 더 자랑하라고 부추기자 박보검은 "가끔 학교에 버스타고 다녔는데, (여학생들이) 같이 버스타고 그랬다"라고 말해 곽동연을 발끈하게 했다.
사진=tvN, 티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