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착한 김태호 예능?…"마라맛 콘텐츠도 하고 싶죠" [인터뷰M]

연예

iMBC연예,

2026년 2월 21일, 오전 09:00

김태호 PD가 자신의 예능 연출 철학과 제작 지향점을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 김태호 PD는 서울 마포구 TEO 사옥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마니또 클럽'(연출 김태호)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니또 클럽'은 응원의 힘이 필요한 이들에게 일상 속에 작은 행복들을 함께 선물해보자는 기획의도로 시작됐다. 이런 마음에 적극적으로 공감한 사람들이 초대된 마니또 클럽의 회원(출연진)은 총 세 그룹으로 나눠졌다. 1차 라인업으로는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 덱스, 제니가 합류해 도파민과 웃음, 감동을 아우르는 활약을 펼쳤다.

2차 출연진으로는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 윤남노가 이름을 올렸으며,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황광희, 강훈이 3차 출연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마니또 클럽에 불시에 초대된 이들이 펼칠 언더커버 선물 전달 작전은 물론,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조합과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태호 PD는 '마니또 클럽'이 좋은 메시지, 선한 영향력을 주고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오프라인에서도 그 분들이 만남을 계속 유지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모았는데, 촬영이 끝난 뒤에도 제작진이 개입하지 않았는데 후속 모임을 잡기도 하시더라. 그 부분이 뿌듯했다.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전달해 선물해주자는 방향성을 잘 이해하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PD가 연출한 예능들은 대부분 선한 영향력을 강조하고 있다. '마니또 클럽'과 '굿데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프로그램이 끝나면 휘발되는 재미 그 이상의 것을 남기게끔 만든다. 김 PD는 TEO 소속 후배 PD들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조만간 새로운 것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도 귀띔했다.

소위 '마라맛'의 자극적인 예능 연출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김 PD는 "마라맛 예능 기획안을 쓰고 있고, 가명으로 해볼까도 한다"고 웃으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같이 볼 콘텐츠를 생각하면 순해지더라. 다음 콘텐츠는 독한 것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PD가 정의하는 '김태호 예능'은 '김밥천국'으로 비유된다고. "'무한도전'을 할 때 헷갈렸던 건, '사람들은 내 어떤 모습을 좋아할까'였다. 무한도전의 카테고리를 정리하면 20개가 넘는다. 각자가 생각하고 좋아하는 '무한도전'의 색깔이 다른 입장에서 날 다르게 이해하시는 것 같다"며 "한 장르를 잘했다기보단 두루두루, '김밥천국'처럼 없는 메뉴가 없는 식당을 운영했다는 생각이다. 어떤 메뉴를 조금 더 전문가스럽고 깊이 있게 해보자는 고민을 요즘 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하게 여러 장르를 해왔다면, 하나하나 파인다이닝으로 가기 위한 과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이 출연하는 '마니또 클럽'은 오는 22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