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S, 제작 빈지웍스·모그필름) 9회에서는 은호(김혜윤 분)와 강시열(로몬 분)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현우석(장동주 분)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예기치 못한 충격을 안겼다. 강시열, 현우석의 뒤틀린 운명과 엇갈린 생사에 은호는 이를 되돌릴 방법이 없다고 밝히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9회 시청률은 최고 4.8%, 수도권 기준 3.8%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2049 시청률은 최고 1.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강시열은 은호에게 입을 맞춘 뒤, ‘제대로’ 연애를 하자며 정식으로 고백했다. 이전과 다르게 어색함과 설렘이 공존하는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여느 연인들처럼 아주 평범한 보통의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강시열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고, 이를 위해 은호는 직접 돈을 벌겠다며 구직 활동에 나섰다. 수차례 퇴짜 끝에 어렵사리 마트 아르바이트를 구했지만, 은호는 첫 출근부터 웃프고 짠내 나는 고군분투를 펼쳤다. 특히 강시열의 에이전트였던 홍연수(홍수현 분)가 마트 직원으로 등장해 은호와 미묘하게 얽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강시열이 속한 축구팀 ‘대흥시민구단’은 존폐위기에 놓였다. 강시열은 갑자기 훈련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박용길(인교진 분) 감독을 찾아갔고, 그로부터 요양병원의 구단 후원이 중단되어 팀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접했다. 팀은 당장 다른 스폰서를 찾아야 하는 처지였고, 선수들의 수당은커녕 훈련장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이윤(최승윤 분)이 꾸민 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대흥시민구단을 후원하던 요양병원 재단의 가족 비리를 파헤쳐 스폰서 계약 해지를 하도록 만든 것. 현우석과 만남 이후 사라진 장도철(김태우 분)의 행보를 쫓으며, 4부 리그 축구팀 중에서도 하필이면 강시열의 소속팀에 손을 댄 이윤의 꿍꿍이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현우석이 경기 직전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다시 한번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라는 말에 응급실로 향하던 강시열은 은호에게 “그럼 혹시 지금 우석이한테 일어난 일이 원래 나한테 일어났어야 할 운명인 건가? 그럼 나 때문에 우석이가 저렇게 됐다는 거야? 나 대신에 우석이가 죽을지도 모른다고?”라며 두려움과 혼란스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운명을 뒤바꿔 놓았던 은호의 마음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였다. 현우석이 강시열을 대신해 죽고 나면 자신이 원래대로 돌아가도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역대급 위기를 마주한 은호와 강시열이 운명의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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