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광규가 굴곡진 인생사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는 김대호, 김광규가 출연했다.
문세윤은 “김광규 씨는 송도 60평대 자가 소유자다”라고 말했고 김광규는 “정확하게는 49.9평이다. 한 번 기사에 ‘60평 자가’라고 하니까 계속 그렇게 나온다. 정확하게 50평이다”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고시원에서 원룸, 반지하 찍고 오다 보면 ‘언젠가 큰 집에 살아야지’ 한다. 큰 집에 살아보니 필요가 없더라. 누구와 함께인지가 중요하다. 방이 많다. 무섭다. 빈방에서 소리 날 때. 잘 때 옷걸이가 무너진다. 싱크대에서 이것저것 떨어지고. 그럼 그날은 잠을 못 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주하는 전세사기에 대해 물었고 김광규는 “밥 먹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더니 월세를 내라고 하더라. 나는 전세로 들어왔는데. 미친 듯이 달려서 부동산 사무실에 갔는데 책상이 다 없고 짐이 빠져 있더라. 그다음 사람이 ‘내 돈 내놔’ 하면서 들어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너무 힘들었다. 출연료 3만 원부터 시작해서 11년 모은 돈을 전세 사기로 날렸다. 그중에 3천만 원은 빌린 것이다. 1억 2천만 원의 전세였다. 화병이 너무 나가지고 너무 많이 울었다. 전세 사기꾼 죽이고 싶을 정도다. 지금까지 못 받았다. 재판 3년 했다. 너무 힘들었다”라며 힘들었던 과정을 토로했다.

김광규는 가상화폐도 해봤다며 “남들 하는 건 다 해봤다. 따라 했다가 아작났다. 주식도 아작났다. 전세도 아작나고”라고 말했다.
이어 “20살 되면서 신발 공장에서 시작했다. 택시하고 웨이터 하고 영업사원하고 장돌뱅이 해서 모은 돈을 주식으로 날렸다. 끝까지 가봤다. 그때 한강에 많이 갔다. ‘양화대교’ 노래 듣자마자 울었다”라며 힘든 시기 한강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광규는 보이스피싱도 당할 뻔 했다고. 그는 “송도 집을 샀을 때 자금이 빠듯했다. 시중은행 이름으로 문자가 왔다. 긴급주택자금을 정부에서 지원한다고. 대출 직전까지 갔다. 비밀번호까지 얘기해서 멈췄다”라며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사를 말해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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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