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박신혜가 알벗 오와 손을 잡고 그의 아버지를 속여 한민증권 자금 100억 원을 가로챘다.
22일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2회(극본 문현경/연출 박선호, 나지현)가 방영됐다. 앞서 홍금보(박신혜 분)와 알벗 오(조한결 분)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상호 목표를 위해 '공조'를 선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알벗 오는 자신의 아버지 오덕규(김형묵)가 한민증권 비자금에 연루돼 있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지지만, 가족보다는 '정의'를 택했다. 알벗 오가 "아빠는 나한테 회장님 얘기는 하나도 안 하더라"라고 묻자, 오덕규는 "회장님이 지시하셔서 아빠가 소규모 영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다른 사람을 시키겠다는 거야. 정치인 비자금 이자 배달"이라고 비자금 문제를 언급한다.
알벗 오는 미끼를 문 아버지에게 "그냥 줘버려라. 근데 아빠는 비자금 모른다며. 이건 송 실장이랑 노라 엄마만 안다며. 이러니까 내가 밀리지"라고 유혹했다. 이에 오덕규는 비자금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아들 알벗 오에게 실토한다.
이후 알벗 오는 정치 비자금과 관련된 내용 일체를 홍금보에게 전했다. 고복희는 "정치 비자금을 어떻게 건드리냐"며 현실적으로 포기를 종용했지만, 홍금보는 "열게 만들어야죠"라고 말하며 포기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홍금보는 구권을 신권으로 바꿔준다는 '비자금 세탁'을 미끼로 이들을 줄줄이 엮을 계획을 세우기에 이른다.
홍금보는 다른 스피커 금융감독원 윤재범(김원해) 국장에게 SNS를 요청했고, 이들은 입이 가벼운 '홍보 요정' 남동기(한수호)를 활용해 구권에 대한 소문을 금융권에 흘린다. 역시나 이 거짓 정보는 오덕규의 귀에 들어가게 됐다. 홍금보와 알벗 오는 예삐의 비자금 장부 정보를 흘려 오덕규의 의심을 지우고, 수수료를 준다는 명목으로 비자금 신권을 요구한다.
오덕규는 결국 미끼를 물었고, 첫 번째 거래를 성공한 후 "수수료 50%를 줄 테니 100억 원을 달라"라는 두 번째 요구에 응한다. 오덕규는 "100억, 가시죠. 대신 직접 만나서 거래하자"라고 말했고, 홍금보는 내일 밤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다. 오덕규는 비밀리에 행 지점을 돌며 돈을 쓸어모아 약속 장소에 도착해 돈을 교환 받고, 복면을 쓰고 이를 건네준 알벗 오는 아버지의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고 깊은 상심에 빠진다.
오덕규는 수수료 50%를 챙기기 위해 돈 박스를 풀다가 돈 대신 벽돌이 한가득 담겨 있는 걸 보고 절망한다. 순식간에 한민증권 자금 100억 원을 잃은 것이었다. 알벗 오는 "아빠가 날 못 알아볼 줄은 알았지만, 막상 코앞에 두고도 못 알아보니 속상하다"면서도 "지금부터 내 역할이 제일 중요하잖아"라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tvN, 티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