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 닥터인사이트]"매출 15억은 탈락, 3억은 통과"…정책자금 심사 기준은?

연예

이데일리,

2026년 2월 23일, 오후 03:50

이데일리TV 건강 프로그램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 방송 캡쳐.
[이데일리TV]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는 이데일리TV를 통해 매일 새벽 2시에 방송 중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기관의 실제 심사 기준, 정책자금 심사 절차의 구조, 신용·매출이 약한 기업의 돌파 전략, 신청부터 재도전까지 실전 노하우를 주제로 정책자금의 ‘보이지 않는 평가 기준’을 짚었다. 이번 회차는 정책자금이 단순 신청 제도가 아닌 전략과 준비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는 나라똔 인증 기업심사관 이규성, 강홍구, 주하윤 심사관이 출연해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심사 관점과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첫 번째 주제는 기관에서 사업체를 심사하는 기준이었다.

이규성 심사관은 정책자금 심사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 구조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매출 15억 제조업이 부결되고 매출 3억 스타트업이 승인된 사례를 통해, 기관은 과거 성과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과 리스크 구조를 본다고 짚었다. 특히 무리한 개인 대출로 신용이 흔들린 경우, 매출 규모와 별개로 ‘위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실함을 넘어 전략과 재무 정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두 번째 주제는 정책자금 심사 절차의 실제 진행 방식이었다.

주하윤 심사관은 1차 서류 심사는 자격 확인 단계, 2차 현장 실사는 신뢰 확인 단계라고 구분했다. 현장 실사에서 중요한 것은 사무실 규모가 아니라 대표자의 사업 이해도와 자금 사용 계획의 구체성이라는 설명이다. 이규성 심사관은 정부·보증기관·은행의 역할을 구분하며, 보증기관이 더 엄격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이유를 짚었다. 심사는 취조가 아니라 미래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세 번째 주제는 신용 720점, 매출 0원 기업의 가능성이었다.

이규성 심사관은 정책자금은 과거 결과보다 미래 사업화 가능성을 본다고 설명했다. 기술가치평가, 정부 R&D 선정 이력, 구매 의향서 등은 매출을 대신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가 된다고 밝혔다. 주하윤 심사관은 벤처 인증,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 대표자 경력 등 제3자의 검증 자료가 설득력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강홍구 심사관은 연체 이력 자체보다 이후의 회복 과정과 관리 태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 주제는 신청부터 탈락 이후 재도전 전략이었다.

이규성 심사관은 감정 중심의 50페이지 사업계획서보다 핵심 요약 1페이지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주하윤 심사관은 사전 상담 활용과 신청 시점 전략, 특히 연초 예산 구조를 고려한 접근이 통과율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강홍구 심사관은 6개월 재신청 제한 기간을 ‘보완의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탈락 원인 분석과 수치 개선 없이는 결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송은 기관은 과거를 채점하는 곳이 아니라 미래에 투자하는 곳이라는 메시지로 정리됐다. 매출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전략·숫자·객관적 근거로 미래 청사진을 증명해야 문이 열린다는 점이 공통된 결론으로 제시됐다.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는 이데일리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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