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전쟁49' 측, 순직 경찰관 '칼빵' 발언 사과 "제작에 주의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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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2월 24일, 오후 01:40

디즈니 플러스 '운명전쟁49'

'운명전쟁49' 제작진이 출연자인 전현무의 순직 경찰관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운명전쟁49'에 등장한 순직하신 분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프로그램상 무속인 출연자가 고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점사를 보던 중 부적절한 언어와 묘사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서 순직하신 분들, 상처를 받으셨을 유가족분들, 동료분들 그리고 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유가족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전에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죄드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 향후 방송 제작 전반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내부 검토 및 제작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운명전쟁49' 2화에서는 방송 중 무속인들이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전현무는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다"라며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고 이재현 경장은 지난 2004년 8월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논란 이후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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