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하이브 걸그룹 프로젝트 '월스파', 첫 방송부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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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5일, 오후 03:47

(MHN 정효경 기자) 하이브-게펜레코드의 오디션 프로그램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World Scout: The Final Piece)'가 거침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1만 4000명의 지원자 중 300명이 무대에 올랐고, 이 가운데 탈락자가 대거 발생하며 19명만이 살아남았다.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이하 '월스파')'는 지난 24일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 첫 방송됐다. 오직 1명의 멤버를 뽑는 오디션인 만큼 그 여정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캣츠아이(KATSEYE)와 더불어 세계 무대를 호령할 새로운 그룹의 마지막 일원이 되기 위한 기준점은 높았다. 참가자들의 희비 또한 빠르게 엇갈리며 눈물과 환호가 교차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손성득 HxG 총괄 크리에이터는 이번 오디션의 핵심 요소로 '스타성'을 꼽았다. 그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단번에 빛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전부를 쏟아내야 할 것"이라며 "뛰어난 기량은 물론 압도적 존재감을 지닌 지원자를 찾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안무가 노스케(NOSUKE)는 팀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데뷔조로 이미 결정된 에밀리 켈라보스(Emily Kelavos), 렉시 레빈(Lexie Levin), 사마라 시케이라(Samara Siqueira)와 함께 호흡을 맞출 1명이기 때문이다. 그는 "3명과 어울리는 멤버를 찾아야 한다. 아무리 뛰어나도 팀과 어우러지지 않으면 불합격"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눈높이를 충족한 후보자는 소수였다. 댄스 부문 참가자 127명 중 4명, 보컬 부문 참가자 173명 중 2명만이 1라운드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들에게 단 한 번의 경연 기회는 너무 가혹한 상황. 심사위원들은 논의 끝 13명을 추가 선발했고, 총 19명이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간절한 사연도 소개돼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세리아(18)는 "부모님이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운 어머니가 제 꿈을 지지해주셨다. 꼭 합격해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재즈 펑크 안무를 선택해 무대를 선보였다.

2024년 SBS에서 방송됐던 '유니버스 티켓' 출신 자일라(19)는 "이번에는 후회가 남지 않게 하겠다"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 이어진 그의 파워풀한 힙합 댄스 무대는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인정현 프로듀서는 "표정 연기가 뛰어나다.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게 보인다"고 호평했다.

2021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걸스 플래닛 999'에 출연했던 아야나(18)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린 퍼포먼스로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는 "잘하는 사람은 많다. 그 안에서 눈에 띄려면 자신만의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다소 안전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1화는 2라운드가 끝나지 않은 채 막을 내렸다. 2라운드 경연 결과 발표는 다음 회로 넘어갔고, 남은 참가자들의 활약이 예고되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 방송된다.

사진=아베마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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