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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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26일, 오후 01:5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한국인이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욱 감독(사진=CJ ENM)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박 감독을 오는 5월 12일 개막하는 제79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리스 크노블로흐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박 감독의 독창성과 뛰어난 영상미, 기이한 운명을 지닌 인물들의 내면을 포착하는 능력은 현대 영화에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선사했다”며 “그의 탁월한 재능을 기념하게 되어 기쁘고, 더 나아가 시대의 질문에 깊이 천착하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함께 조명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결정하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을 이끌게 된다.

박 감독과 칸의 인연은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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