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나 기자) ([mhn★인터뷰①]에 이어)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정체성, 불안이 아닌 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 바로 그것이 그룹 어센트(ASC2NT)가 보여주는 확고한 아이덴티티다.
데뷔 첫 미니 앨범 '스틸: 아이(STILL : I)' 컴백을 앞둔 어센트(가람·제이·레온·카일·효원)의 각오가 남다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센트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증명,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어느덧 네 번째 앨범이라는 게 신기해요. 눈 떠보니까 벌써 여기까지 온 느낌이고요. 그만큼 끝까지 함께해 준 에피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형들이랑 저, 그리고 효원이랑 카일이까지 함께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해봤는데, 이번 네 번째 미니 앨범에서도 기존에 정해진 포지션을 벗어난 다양한 도전을 담았어요. 그래서 팬분들이나 앨범을 들어주시는 리스너분들도 새로운 어센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온)
'스틸: 아이'는 어센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으로, '사계(四季)' 프로젝트의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계절을 완성한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어센트의 진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
"'사계'는 저희가 계속 이어가고 있는 프로젝트인데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분들을 응원하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인생도 사계절처럼 흐르잖아요. 시간이 지나도 초심을 잃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익숙해지면 나태해질 수도 있지만, 저희는 계속 준비하고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이번 앨범은 실제 시기적으로도 늦겨울에서 초봄을 알리는 만큼,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여름과 가을까지 이어지는 활동을 통해 올해 어센트의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가람)
어센트는 멤버 각자가 가진 서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가수의 꿈을 향해 달려오며 수많은 고민과 흔들림을 겪었지만, 다시 어센트로 제2의 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스틸: 아이'의 메시지는 더욱 선명해진다. 자신을 잃지 않고 소신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앨범의 핵심이다.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그 길을 지켜가려는 모습이 어센트라는 팀 자체가 추구하는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요. 각자 자리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도 '아이돌 가수'라는 제2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고, 그렇게 다시 만나 하나의 팀으로 모여 다시 꽃피우려는 팀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는 것도 저희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다시 피어나고, 결국 이루고자 했던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가 이번 앨범에 잘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카일)
지난 활동부터 어센트에 합류한 막내 효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군 제대 직후라 사회생활 자체가 낯설 수 있는 시기였지만, 탄탄한 팀워크 속에서 빠르게 적응했다.
첫 인터뷰 당시 긴장감이 가득했던 모습과 달리, 이제는 형들과 자연스럽게 웃고 장난을 주고받으며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를 드러냈다. 팬들과의 신뢰를 쌓아가며 자신감 또한 눈에 띄게 성장했다.
"형들이랑 해외도 많이 다니고 공연도 계속 하다 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움츠러들어 있었는데, 점점 편해지면서 이번 컴백 활동이나 무대에서도 조금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실 처음 합류했을 때는 팬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실까 하는 의문도 있었는데, 진심으로 환영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정말 감사해요." (효원)
어센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팀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냈다. 멤버들은 끊임없이 이어져 온 변화와 흔들림 속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으며, 이는 그동안 '새로운 챕터'를 열어온 어센트에게 또 한 번의 출발선이 되고 있다.
"그동안 변화하고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어센트의 새로운 막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넘겨야 다음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것처럼 저희도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여기까지 걸어온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싱잉랩에 도전했는데 처음에는 의아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어요. 그런데 결과물을 보니까 만족스럽고, 멤버들 모두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결국 어센트만의 새로운 색깔을 완성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이)
"어센트의 시작 자체가 저희에게는 '인생 2막' 같은 의미였어요. 이번 미니 앨범을 통해서는 음악적으로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조금 더 넓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고요. 에피 분들은 물론이고,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작은 응원이나 힘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되면 좋겠습니다." (레온)
([mhn★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뉴웨이즈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