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올봄 극장가를 사로잡을 감성 드라마 '김~치!'가 3월 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김~치!'는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린 민경이 매일 아침 집앞에 앉아서 죽은 손녀를 향해 손흔드는 할아버지 덕구를 카메라에 담으며, 서로의 빈 시간을 채워가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박철현 감독은 '카멜레온맨', '말씨', '유포', '울주'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각본을 집필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온 연출자로, 이번 작품에서 가족과 사진을 소재로 한 치유의 서사를 완성했다.
또한, '김~치!'는 제5회 충무로독립영화제 장편독립영화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블루리본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민경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데뷔 50년에 빛나는 원로배우 한인수가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 덕구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더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놓인 민경의 눈빛을 클로즈업으로 포착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인물을 감싸는 뷰파인더 프레임은 사진을 매개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사진은 그림일기 같은 거다. 흐린 뷰파인더 안에 들어온 당신"이라는 카피는 민경의 멈춰 있던 일상에 스며든 새로운 인연과 치유의 시작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포스터 하단을 장식한 덕구의 인자한 미소와 흩날리는 벚꽃잎은 두 사람이 선사할 따뜻한 교감을 예고하며, '다시, 행복을 부르는 주문'이라는 문구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민경과 덕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찰나의 순간들을 포착하며 두 인물의 특별한 관계를 조명한다. 카메라를 든 채 장면을 기록하는 모습부터 벚꽃 흩날리는 길 위에서 서로를 응시하는 장면에 이르기까지, 사진을 매개로 이어지는 이들의 시간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머물게 한다. 여기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박한 풍경이 더해져 영화가 지닌 따뜻한 정서를 드러내며, '김~치!'가 선보일 감성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을 카메라에 담는 과정 속에서 상처를 회복해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치!'는 오는 3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샾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