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기자) 산낙지 사망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밝혀진다.
'형사들의 수다' 시즌 2는 27일 산낙지를 먹다 숨진 여자친구와 이를 둘러싼 남자친구의 수상한 행적을 조명한다.
사건은 한 모텔에서 시작됐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다급히 구급차를 요청했고, 여성은 문 근처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장을 목격한 모텔 종업원의 증언은 남자친구의 주장과 엇갈렸다. 남자친구는 "근처에서 여자친구가 벌주를 많이 마셨다"며 "2차를 위해 산낙지를 포장에 모텔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컥컥거리며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반면 종업원은 "쓰러진 여자친구 옆에 수건과 통낙지 한 마리가 놓여있었고, 한 쪽에는 잘린 산낙지가, 해수에 담긴 통낙지가 또 한 마리 있었다"고 전해 의문을 더했다.
결국 여자친구는 사망했고, 이후 보험 내역에서 석연치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 보험금 수령인은 남자친구로 지정돼 있었으며, 가입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특히 사망한 여자친구 앞으로 전달된 보험증서에는 보험금이 5000만 원이 아닌 2억 원으로 기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는 가족에게 "여자친구가 위독한 상황이라 보험금을 대신 받아주려했다"라며 보험중개인이 임의로 수령액을 높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가 보험사에 직접 연락해 보험금 수령 가능 여부와 고인의 부모님과 소송 시 반환 여부를 문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건 당시 남자친구는 신용불량 상태였지만 주변에 "곧 큰돈이 들어온다"고 말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실제 보험금을 수령한 뒤 빚을 청산하고 가족의 집을 마련했으며, 양다리 관계의 또 다른 연인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사실도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사진='형사들의 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