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오현경이 드림호텔 로비에서 '불륜'이 폭로되며 뺨을 맞고 막걸리 샤워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7일 MBC 일일 드라마 '첫 번째 남자' 54화가 방영됐다. 지난 회차에서 채화영(오현경 분)은 오장미(함은정 분)의 휴대폰을 찾아 없애기 위해 정숙희(정소영 분)네 집으로 몰래 숨어들지만, 예기치 못한 인물과 마주치며 위기를 겪었다.
이날 채화영은 가까스로 집에 도착해 "마서린 너 뭔데 엄마 이 고생을 시켜"라고 화를 냈다. 오장미는 놀란 척 "엄마 꼴이 왜 이래? 걸어왔어?"라며 "엄마가 먼저 간 줄 알았지. 엄마가 다 해결한 줄 알았어. 뭐든 잘하잖아, 엄마는"이라고 비꼬았다.
마대창(이효정 분)은 중요한 임원 회의에 말도 없이 빠진 채화영을 향해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 문제 해결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소리치며 혼을 냈다. 오장미는 화영을 위하는 척 목욕물을 받으러 가며 "채화영, 당신이 우리 엄마, 아빠, 서린이한테 한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읊조리며 다가올 복수를 예고했다.
이강혁(이재황 분)과 채화영은 마서린을 차로 친 트럭 기사의 정체를 찾아낸 척 마대창에게 거짓을 보고했고, 이를 지켜보던 오장미는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강백호는 오장미와 마서린, 트럭 교통사고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마서린을 만나기로 결심한다.
오장미는 마서린이 숨겨둔 증거를 찾기 위해 채화영의 방에 몰래 숨어들어 그녀의 휴대전화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강남봉과의 통화 내역이 많다는 걸 발견하고 둘 사이가 불륜임을 알아챈다.
오장미는 마서린 대신 드림호텔에 출근했다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방문한 강백호를 봤다. 채화영은 "서린이가 절대 강백호를 못 만나게 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면서 "우리 준호(박건일 분), 서린이랑 결혼시키고 내가 줄 수 있는 건 다 주고 난 다음 그때 엄마라고 밝히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런 가운데 오장미는 관제실에 방문해 아빠가 돌아가신 날 CCTV 열람을 요청했으나, 해당 시간대 임원 주차장은 CCTV가 고장 나 영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채화영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손 써둔 것. 하지만 오장미는 호텔 로비 CCTV를 요청하는 등 화영이 미처 손대지 못한 증거를 입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오장미는 드림호텔 로비 CCTV에서 '쌍칼'과 이 실장이 만난 걸 보게 되고 이 둘이 아빠 죽음에 연관돼 있음을 직감했다.
그때, 호텔 로비에서는 채화영이 한 아주머니에게 머리를 뜯기고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정체불명의 여성은 채화영을 향해 "내 남편을 꼬여내놓고 뭘 잘했다고 나불거리냐"라며 막걸리를 쏟아붓기에 이른다.
한편 MBC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53회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