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수진 기자) 2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직업이 의사라고 소개한 한 SNS 인플루언서 여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지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는 영재고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데다 집안 전체가 의사 집안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고 했다. 그러다 누구에게나 부러움을 샀던 완벽한 이 여성에 대한 의심이 어느 순간 시작됐고 알고보니 그녀는 서울대 출신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었다고 했다.
SNS 지인들로부터 의심을 받기 시작하자 이 여성은 자취를 감췄고 이후 의심은 더욱 커지기만 했다. SNS에 올린 그녀의 의사 가운 입은 사진을 보아하니 의사 면허 없이 병원에서 실제로 불법 의료 시술을 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이었다. 주사 이모가 아닌 피부과 ‘레이저 이모’의 추적이 시작된 것이다.
해당 병원은 제작진이 ‘레이저 이모’ 여성에 대해 묻자 “본인이 의사라고 얘기를 했다”며 “병원에서 그녀를 채용 할 생각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채용하지는 않았다고 병원측은 이야기했으나 여성은 이 병원의 가운을 입고 사진을 찍은 것이 확인됐다. 그 가운이 실제 해당 병원의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이 여성을 추적하던 제작진은 그녀가 근무했던 전 직장을 찾았다. 당시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은 이 여성이 서울대를 나왔다고 했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자신을 키웠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자신의 불행을 무기로 사람들에게 측은함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직원들은 말했다.
심리학과 전문가는 이 여성의 사기행각에 대해 “서울대 거짓말은 후광효과를 노린 것이며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욕망의 표현”이라고 말했고 또다른 전문가는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며 “병원 측이 자발적으로 수사를 요구하지 않는 한 처벌을 할 방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여성에 대한 의혹은 현재진행형이지만 확실한 그녀의 행적은 확인된 것이 없이 방송 내용이 마무리됐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