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랑 10팀 중 8팀이 ZAM”… 국민학생 최애곡 재조명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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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7일, 오후 09:47

(MHN 박선하 기자) 그 시절 국민학생들의 장기자랑을 휩쓸었던 ZAM의 ‘난 멈추지 않는다’가 다시 소환됐다.

2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02회는 ‘시청자 PICK! 그 시절, 국민학생들이 사랑한 힛-트쏭’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혼성 그룹 ZAM의 ‘난 멈추지 않는다’가 3위에 오르며 그 시절 신드롬을 다시 소환했다.

‘난 멈추지 않는다’는 ZAM의 1집 타이틀곡으로, 펑키와 소울 리듬이 어우러진 경쾌한 댄스곡이다. 당시 신세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오렌지족을 떠올리는 패션과 세련된 안무, 자유분방한 매력이 ZAM의 매력으로 꼽혔다.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ZAM은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했고, 음반은 발매 한 달 만에 3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 곡은 국민학생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설문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중가요’로 꼽힐 만큼 초등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것. ZAM이 보여줬던 신선한 패션과 세련된 안무는 어린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ZAM의 인기는 자연스럽게 ‘수학여행 장기자랑’ 문화로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사연을 통해 “‘난 멈추지 않는다’는 국민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며 “6학년 때 수학여행 장기자랑에서 처음으로 친구들과 춤췄던 곡”이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수학여행을 앞두고 새벽까지 모여 춤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하며 공감을 더했다.

미주는 “수학여행의 꽃은 장기자랑 아니냐. 그래서 이 노래를 더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수학여행의 꽃은 조교님들 아니냐”며 당시 분위기를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김창열 형의 라디오 사연 중에도 당시 장기자랑 10팀 중 8팀 이상이 ZAM 노래를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효리도 한 방송에서 국민학교 시절 ZAM 윤현숙 선배를 따라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며 ZAM의 영향력을 짚었다.

ZAM의 신드롬은 영화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키드캅’에는 ZAM 팬 사인회에 갔다가 백화점에 갇히는 에피소드가 등장하며, 당시 인기를 대변했다.

사진=‘이십세기 힛-트쏭’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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