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KBS 2TV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발라더부터 힙합 퀸, 인디계의 강자까지 소환하며 2월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더 시즌즈’에는 가수 양파, 박재정, 이영지, 데이먼스 이어가 출연해 고품격 라이브와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가장 눈길을 끈 출연자는 지난해 11월 전역한 박재정이었다. 아직 군기가 채 빠지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콘서트 준비하는 것처럼 칼을 갈고 나왔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재정은 입대 전 ‘헤어지자 말해요’를 무리하게 소화하며 겪었던 성대결절과 발성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전역 후 보컬 학원을 다녔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엔믹스(NMIXX) 설윤과 호흡을 맞춘 신곡 ‘지금 이대로만’을 최초 공개했다. 박재정은 “설윤 씨가 부른 ‘헤어지자 말해요’ 커버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을 보고 JYP에 직접 듀엣을 제안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무대의 완성도를 위해 직접 사비를 들여 합창단을 섭외하는 열정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영지의 레인보우’를 이끌었던 전임 MC 이영지는 1년 만에 친정을 찾았다. 이영지는 “사실 이곳이 내 집”이라며 ‘최연소 MC’ 타이틀을 내세워 십센치를 도발했고, 이에 십센치는 “지금까지 나온 전임 MC 중 가장 불편하지만 가장 좋아했던 MC”라는 ‘병 주고 약 주는’ 멘트로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본업으로 돌아온 이영지는 ‘쇼미더머니’ 우승자다운 폭풍 래핑과 함께 신곡 ‘ROBOT’ 무대를 선공개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십센치는 “내가 아는 25살 중 가장 멋진 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4년 만에 심야 음악 토크쇼를 찾은 양파는 ‘애송이의 사랑’ 떼창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최근 1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제작 지원을 받기 위해 깁스를 한 채 직접 PT에 나섰던 ‘목발 투혼’ 사연을 공개해 가수이자 제작자로서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인생 음악’ 코너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데이먼스 이어는 “나는 알려지기 싫지만 내 음악은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수줍은 고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yours’ 무대를 선보이며 인디 아티스트로서의 뚜렷한 소신을 전했다.
방송 말미 십센치는 직접 시즌 종료 소식을 알렸다. 십센치는 “함께 한 지 벌써 6개월이 됐다”며 “다음 주 마지막 방송은 좀 더 특별한 금요일 밤으로 준비했다”고 전해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의 최종화는 오는 6일 금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방송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