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알벗오(조한결 분)가 아버지 오덕규(김형묵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1일 tvN '언더커버 미쓰홍' 14화에서는 알벗오와 강노라(최지수 분)의 후계자 대결 양상이 그려졌다. 이날 알벗오는 홍금보(박신혜 분)에게 "내일 아버지 사무실에 찾아가서 '여의도 해적단 선장을 찾았다'고 말하라"라는 지시를 받고 아버지를 찾아갔다.
알벗오는 긴장하면서 아버지 앞에 섰다. 그는 "아빠, 나 여의도 해적단 선장 누군지 알아"라고 말했고, 선장을 찾고 있던 오덕규는 반가운 마음에 "누구야, 말해봐"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강필범 회장이 선장을 먼저 잡는 사람에게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기 때문.
알벗오는 뜸을 들이더니 "오아람"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오덕규는 "내 아들 한국 이름?"이라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알벗오가 "맞아, 내가 선장이야"라고 답하자 오덕규는 분노했다. 그는 사무실의 온갖 물건을 알벗오에게 집어 던지며 "네가 그딴 짓을 왜 해. 네가 내 아들이야?"라고 호통쳤고, 알벗오는 "아빠가 억지로 한국에 끌고 왔잖아. 심심해서 그랬어"라고 실토했다.
오덕규는 홍금보의 예상대로 모든 사실을 숨기기 위해 대안을 찾아 나섰다. 그는 "잠깐, 여의도 해적단이 한민증권 지분 먹었잖아 그치?"라며 "걱정하지 마. 아빠가 알아서 처리할게"라고 말했다. 오덕규는 강필범 회장에게 선장이 재일교포라고 거짓 보고를 해 알벗오가 사장 자리에 앉게 했다. 하지만 이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도청이 일상인 송주란 비서실장이 알벗오가 여의도 해적단 선장임을 폭로한 것.
그런 와중 강노라(최지수 분)는 홍금보에게 "스위스에 갔고 은행도 갔는데 인출은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스위스 은행에서 사인을 하기 직전, 은행원이 "자금 출처는 확인하셨냐"라고 묻는 말에 흔들렸던 것이다. 강노라는 "홍 언니가 그랬잖냐. 이거 아빠가 몰래 빼돌린 비자금이라고. 너무 무서웠다"라며 "그리고 신정우(고경표 분)가 전화했다. 지금 스위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엄청 말렸다"라고 변명했다. 이 일로 강노라는 알벗오가 쫓겨난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한민증권 내부가 휘청이고 있던 가운데 강필범 회장은 드디어 비자금 계좌가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분노하며 머리를 쥐어뜯었고, 복수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는 듯 보였다.
사진=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