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민서영 기자) 중견배우 고(故) 민욱(민우기)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9년이 흘렀다.
故 민욱은 2015년 두경부암 판정을 받아 약 2년 간 투병을 이어오다가 지난 2017년 3월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故 민욱은 영화 '강력계'에서 주연을 맡으며 열연했다. 이후 그는 '코리아 게이트', '순영의 시대', '달리는 사람들', '매천야록', '남매', '독립문', '형사 25시', '도둑의 아내', '조광조',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싱글파파는 연애중', '부자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그는 KBS 대하드라마에서 자주 얼굴을 비췄다.
이처럼 故 민욱은 연기만 40년 이상 해 온 배우계의 큰 별이었다. 그는 암 선고를 받기 전인 2010년까지 KBS2 '부자의 탄생'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마지막 유작으로는 KBS2 '결혼해주세요'가 있다.
故 민욱은 지난 2012년 KBS2 '여유만만'에 딸과 손녀들과 함께 출연해 친근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딸과 손녀들을 데리고 농촌 체험을 떠나 물을 챙겨주고 살뜰히 아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자상한 할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故 민욱은 "손녀들이 태어나니 웃음도 생기더라"라면서 "나 개인적으로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면서 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딸은 "우리도 아빠가 손녀들에게 해주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면서 "내리사랑이라고 손녀들을 더 예뻐하시는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그의 사망 이후 고인의 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늘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으신 분이셨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KBS2 '퀴즈쇼 사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