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추석 선물=과자 종합세트 받아”..구단 형편 어려웠던 시절 회상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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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2일, 오전 07:0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종범이 명절 선물로 과자선물세트를 받은 일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출연해 광주 맛 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해태는 롯데하고 라이벌이지 않나”라며 경쟁팀 브랜드 껌 씹으면 안 되는지 당시 분위기를 물었다.

이종범은 “한 번은 구단 차를 타고 부산 원정 가는데 제가 매니저한테 껌 하나만 달라고 했는데 껌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경쟁팀 껌을 사서 씹은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야 해태인데 왜 롯데 껌을 씹냐’고 하더라. 매니저한테 제가 그랬다. 같은 라이벌이면 껌을 우리 껌을 차에 장전하고 우리가 경쟁팀 껌 못 사게 해야하지 않냐고 했다. 부산에서 해태 껌 주세요 하면 안되지 않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종범은 “그때 당시에 구단도 돈이 없는데 추석 때는 저희는 과자 종합 선물 세트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종범은 “우리 어머님이 명언을 남겼다. ‘개도 안 먹겠다’ 남들은 소고기도 주고, 햄 주고 하는데 우리는 과자 종합 세트를 준 거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그거는 진짜 심했다”라고 깜짝 놀랐다.

또 이종범은 “마지막 슬픈 얘긴데”라며 “저희가 우승을 한 적이 있다. 저랑 선동열이랑 보너스를 줘야 하는데 상여금 주기에는 (구단) 재정이 안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단장은 보너스를 주기 위해 가수 양수경과 함께 기념 앨범을 내게 했다고. 이종범은 “양수경, 선동열, 이종범하고 셋이 기념 앨범을 냈다”라며 전설의 트리오 ‘사랑하고 있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걸 감독님이 좋아하시겠냐. 안 좋아하지. ‘쟤들 나이트클럽이나 보내’ 이랬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서 1994년 MVP 받았다. 그것 때문에 야구 못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라고 비화를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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