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장교' 출신 男 기상분석관 필두에…남다른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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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4일, 오후 10:00

(MHN 김해슬 기자) MBC가 기존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한 가운데, 기상분석관 윤태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3일 송출된 MBC '뉴스데스크' 말미에 날씨 코너에는 윤테구가 등장했다. 그는 "오늘부터 뉴스데스크에서 날씨를 전해드릴 MBC 기상분석관 윤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쉽고 자세히 기상 정보를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36년 만에 정월대보름과 겹친 개기일식'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한 그는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 안으로 들어갈 때 나타난다"며 과학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진짜 듬직하고 호감형이라 믿음직스럽다", "개기월식 설명이 재밌고 유익하다", "기상전문가를 데리고 오다니",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전문예보사의 진행은 역시 다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공군 기상장교 출신인 윤태구는 호주 모나쉬대학 대기과학과를 졸업한 기상기후 전문가다. 지난해 12월 MBC 기상기후 담당 경력사원 공채에서 최종 합격한 그는 기상기후전문가 공채 1기가 됐다.  

MBC의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는 지난 2024년 9월 사망한 고 오요안나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여파로 폐지됐다.

오요안나 어머니 장연미 씨는 지난해 9월부터 방송계 프리랜서 고용 구조 개선을 촉구하며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온 바 있다. 이후 MBC는 오요안나에게 공식적인 첫 사과와 함께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전문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기존 기상캐스터였던 금채림, 이현승, 김가영, 최아리는 프리랜서 계약이 종료됐다.

사진= 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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