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특종세상’ 한복 연구가 박술녀가 큰오빠 박종천 씨를 위한 수의를 지었다.
5일 방영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48년 한복 인생을 살고 있는 박술녀가 등장했다.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며 박술녀가 한복을 짓게끔 도왔던 남편은 통영에 머물고, 자녀들은 각자 독립과 공부로 그 곁을 떠나 있었다. 현재 박술녀는 23년 전 차린 청담동의 한복 가게와 2호점 인사동 한복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런 박술녀를 위한 가족들의 응원과 희생은 대단했다. 특히 박술녀는 어머니와 형제들에 대한 정이 애틋했다. 어머니는 가난한 삶에도 박술녀를 끝까지 끌어안았다. 그러나 박술녀는 생전 어머니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박술녀의 눈물은 여전했다. 이제는 아버지 같이 든든하던 큰오빠가 연명치료 중이었던 것이다. 박술녀는 “오빠가 뇌동맥류를 앓았더라. 그것도 몰랐다. 오빠가 수술을 하고, 재발을 하고, 쓰러지고, 그러더니 못 일어나고 연명하는 상태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OSEN=조은정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부터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br /><br />디자이너 박술녀가 서울 강남구 청담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2.03.04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5/202603052123771119_69a980a7145d5.jpg)
큰오빠는 아버지처럼 박술녀가 처음 한복 가게를 차릴 때 큰돈을 내어주며 가게를 차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박술녀의 첫 한복 가게는 23년 전 차린 것으로, 현재 청담에 위치하고 있다.
박술녀는 “수의를 만들고 있다. 옛날에 수의를 만들면 오래 산다고 하더라. 가슴 한켠에 그런 마음으로 있다”라며 고운 수의를 지었다. 그는 옛말처럼 오빠가 털고 일어나길 바라고 있었다.
박술녀는 오빠의 아들인 조카에게 그것을 전하면서 “이거 아버지께서 평소에 입던 한복 비단으로 만든 거다”, “살아서 김치찌개라도 같이 한번 먹는 게 중요하지, 이게 무슨 뭐 이렇게 그러겠느냐만, 고모가 할 수 있는 거야. 이건 이불이고”, “내가 미리 오빠 아팠을 때, 병원도 좀 알아보고 그랬으면 좋았을 걸, 그렇지 못한 게 너무 (후회된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조카 또한 고모의 마음을 알고 함께 울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