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박신혜와 동료들이 생각지도 못한 덫에 빠졌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 극본 문현경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15회에서는 홍금보(박신혜 분)가 이끄는 '여의도 해적단'이 한민증권의 지분을 두고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과 정면으로 격돌했다.
앞선 방송에서는 여의도 해적단이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한 홍금보와 신정우(고경표 분), 고복희(하윤경 분), 알벗 오(조한결 분), 이용기(장도하 분)의 본격적인 활약이 펼쳐졌다. 이들은 정식 법인을 설립하고 강필범 회장에게 선전포고를 한 데 이어, 치밀한 작전으로 주식 지분을 확보하고 비자금까지 손에 넣으며 최종 목적에 다가서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날 홍금보는 자신의 본가 치킨집에서 동료 고복희, 강노라(최지수 분), 김미숙(강채영 분) 및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도중 불청객을 맞이했다. 한민증권 송주란(박미현 분) 비서실장의 오른팔 봉달수(김뢰하 분)가 이들을 찾아온 것. 여기에 고복희의 친오빠 고복철(김민혁 분)까지 가세해 험악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들이 홍금보와 동료들을 위협하려던 찰나, 홍금보의 부모는 반전의 싸움 실력을 선보이며 습격자들을 쓰러뜨렸다. 알고 보니 이들은 택견 고수였고, 흉기를 든 봉달수마저 단숨에 제압했다.
이날 강노라의 과거 사연도 공개됐다. 과거 재벌 딸 납치설의 주인공이었던 강노라는 당시 송주란 일당의 추적을 피해 지하실에서 3일간 숨어 지내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송주란 일당이 몸값을 요구하며 강 회장 가족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던 때, 노라는 스스로 집에 돌아왔다. 강노라는 "그 사건 이후 엄마가 아버지에게 이혼 소송을 걸었고, '강은주'라는 이름도 쓰지 않았다"라며 그날 자신을 끌고 가려던 인물이 이날 마주한 봉달수였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홍금보는 송주란과 봉달수가 오래된 동업 관계임을 간파했다.
홍금보는 '여의도 해적단 대표'로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민증권 경영 참여를 발표했다. 이에 강 회장은 홍금보의 신상을 언론에 배포하고 거짓 정보를 흘려 개인 공격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홍금보 팀은 흔들리지 않고 지분 공개매수에 돌입하며 전면전을 벌였다.
신정우는 DK벤처스에 한민증권 투자 계획 철회를 종용했고, 강 회장은 다시 한번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홍금보는 노라의 엄마 최인자(변정수 분)에게 송주란 일당의 유괴 가담 사실을 알리며 한민증권 지분 1%를 요구했다. 최인자는 강 회장에게 이를 폭로했으나, 강 회장은 "지금은 회사 문제에 집중하자"며 이를 묵과했다. 노라는 슬퍼하면서도 "아버지가 그럴 줄 알았다"라며 담담해했고, 배신감을 느낀 최인자는 지분 1%를 여의도 해적단에 넘겼다.
송주란은 다음 표적으로 고복희를 노렸다. 과거 고복희의 횡령 혐의를 건드리려 한 것. 하지만 고복희는 "나는 이제 그만 도망칠 거야"라고 결단하며 홍금보, 신정우, 알벗 오와 함께 강 회장을 만나기 위해 한민증권을 찾아갔다. 그러나 강 회장의 사무실에 갑자기 형사들이 들이닥쳐 고복희를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송주란은 "미스 고가 가장 약체라 처음으로 잡혀가는 것"이라며 비아냥거렸으나, 고복희는 웃으며 "그럼 다음 상대는 송주란 실장님이겠네요. 나랑 별 차이 없잖아"라고 맞받아쳤다. 이는 고복희가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자존심이자 강력한 복수의 예고였다.
사진=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