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첫 야구 해설 도전 현장에서 진땀을 뺐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88회에서는 황재균의 은퇴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황재균의 매니저는 황재균이 소속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전하며, 황재균이 자신과 계속 일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내걸었음을 밝혔다. 매니저는 "재균이가 '다른 조건 없이 이 친구랑 같이 일하는 게 조건'이라고 했다더라. 나 아니었으면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지 않았을까 하는 미안함도 있다"며 황재균의 남다른 의리를 전했다.
황재균은 이번 계약에 전현무의 도움이 컸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현무 형이 대표님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계약금이 싸다"는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재균은 선수 은퇴 후 새로운 무대인 중계석에 도전했다. 그는 WBC 해설위원으로 분해 긴장 속에서도 전문 용어를 섞어가며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인사에서 치명적인 말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는 클로징 멘트 중 갑자기 "좋까"라고 발언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중 가장 당황한 것은 황재균 자신이었다. 그는 발언 직후 "아니,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생방송이니 만큼 해당 발언은 이미 송출된 후였다. 그는 '전참시' 스튜디오에서 "원래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려던 것이었다"고 해명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MC 전현무는 황재균의 집을 방문했다. 전현무는 황재균이 보유한 리미티드 명품 시계를 보고 눈독을 들였으나, 정작 황재균은 "시계에 관심이 없다. 이게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 모델인지도 몰랐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8세인 황재균은 지난 2006년 프로 입단 후 활약해오다, 지난 12월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