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유표 기자) 록밴드 '시나위' 보컬 김바다(55)가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바다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바다는 전날인 8일 오후 8시 30분 강원 속초 시내의 한 장소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이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약 두 달간 김바다의 동선을 추적해 왔으며,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검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바다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김바다를 상대로 대마를 어떤 경로로 확보했는지와 추가로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한 사건 경위와 도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바다는 대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탓에 예정됐던 공연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는 4월 2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6 서울히어로락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다는 한국 록 음악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보컬리스트다. 그는 지난 1996년 록밴드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합류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특유의 강렬한 보컬과 개성 있는 음악 스타일로 록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99년 시나위를 떠난 김바다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갔다. 그는 밴드 '나비효과'를 비롯해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 'BAADA'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밴드를 결성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한 실험적인 음악과 공연으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왔다.
한편 김바다는 지난 2015년 시나위에 재합류, 같은 해 7월 '시나위 컴백 콘서트 완전체' 무대에 올라 주목받았다.
사진=MBC '복면가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