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스' 민폐 캐릭터 메이블? 제작진 "밸런스 찾으려 노력해"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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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3월 10일, 오전 09:54

'호퍼스' 제작진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 설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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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호퍼스' 홈타운 히어로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존 코디 김 스토리 슈퍼바이저와 조성연 라이팅 아티스트가 참석했다.

'호퍼스'는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담는 ‘호핑’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가 된 소녀 ‘메이블’이 놀라움 가득한 동물 세계에 잠입해 예상치 못한 모험을 펼치는 픽사의 상상력이 가득한 애니멀 어드벤처다.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 메이블은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연못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공존을 말한다. 자연을 파괴하는 쪽은 주로 인간이지만, '호퍼스'는 동물의 입을 빌려 '공존'을 역설한다. 존 코디 김 역시 "그것이 가장 큰 메시지였다'며 "어떻게 해야 그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영화에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동물들을 선한 역할 혹은 악당처럼 흑백으로 바라볼 수 없게 캐릭터를 설정했다고. "지브리의 '모노노케 히메'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같은 영화를 많이 봤다"는 제작진은 "제리 시장 역시 사람으로서 자기 일에 충실한 인물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주인공 메이블이 다소 철없고, 환경을 위한다는 이유로 주변인들에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로 그려진 것과 관련해서도 이야기했다. "밸런스를 찾는 게 중요했다"며 "제작 초기엔 메이블이 싸움을 많이 했다. 그렇게 시작하면 관객들이 보기 힘들거라는 피드백을 받아서, 메이블이 어렸을 때 학교에서 동물들을 구조하는 장면을 넣었다. 메이블이 동물을 보호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함이었다. 원래 없던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호퍼스'는 10일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북미 개봉 첫 주말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87억 7,46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무려 8,800만 달러(한화 약 1,315억 4,24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디즈니·픽사의 새로운 오리지널 히트작의 탄생을 알렸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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