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스'에 AI 안 써…픽사에게 중요한 건 장인정신"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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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3월 10일, 오전 10:06

픽사 '호퍼스' 제작진이 AI가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실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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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호퍼스' 홈타운 히어로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존 코디 김 스토리 슈퍼바이저와 조성연 라이팅 아티스트가 참석했다.

'호퍼스'는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담는 ‘호핑’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가 된 소녀 ‘메이블’이 놀라움 가득한 동물 세계에 잠입해 예상치 못한 모험을 펼치는 픽사의 상상력이 가득한 애니멀 어드벤처다.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 메이블은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연못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중이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역시 그 여파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조성연 라이팅 아티스트는 "AI가 빨리 발전하니 걱정도 두려움도 많다"면서도 "픽사는 애니메이션 테크닉의 선두주자라 아직까지 AI를 활용하고 있진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픽사는 정성과 장인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걸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AI가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않을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하기에 반복적인 작업에서 시간을 세이브하는 쪽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존 코디 김 스토리 슈퍼바이저 역시 이에 동의하며 "'호퍼스'는 AI를 쓰지 않았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갈 수 있으면 좋고, AI가 도움을 주어도 좋다. 다만 스토리나 아이디어를 짜내는 상상력이 필요한 작업에서 픽사는 AI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영화 '호퍼스'는 10일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북미 개봉 첫 주말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87억 7,46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무려 8,800만 달러(한화 약 1,315억 4,24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디즈니·픽사의 새로운 오리지널 히트작의 탄생을 알렸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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