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측은 영화의 표절 시비와 관련해 iMBC연예에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바,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고,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표절에 대한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MBN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일부 장면이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A씨가 생전 준비했던 드라마 '엄흥도'와 유사하다는 A씨 유족의 주장을 실어 보도했다.
연극배우이자 엄흥도의 31대손인 A씨의 유족 측은 '왕과 사는 남자'의 일부 장면과 설정이 A씨가 과거 집필했던 드라마 '엄흥도'의 시나리오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며 제작사 측에 시나리오 창작 경위와 자료 출처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유족 측은 ▲음식을 거부하던 단종이 엄흥도의 권유로 식사를 하며 마음을 여는 과정 ▲낭떠러지에서 투신하려는 단종을 엄흥도가 구조하는 설정 ▲실제 역사에선 여러 궁녀를 '매화'라는 이름의 단일 인물로 축약해 설정 ▲삼남이었던 엄흥도의 자녀를 외아들로 각색한 지점을 문제삼았다.
유족 측에 따르면 당시 시나리오는 방송사에 전달됐으나, 실제 제작으로 이어지진 못했다고.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3일째인 지난 8일 누적 관객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하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측 입장 전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합니다.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바,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고,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표절에 대한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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