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20%? 못갈 거 없어”..욕망으로 뭉친 주지훈x하지원 ‘클라이맥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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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0일, 오후 03:29

[OSEN=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배우 주지훈, 하지원, 오정세, 나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3.10 /rumi@osen.co.kr[OSEN=신도림, 김채연 기자] 욕망의 절정을 찍을 ‘클라이맥스’가 온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원 감독과 함께 배우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 작품으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출로 주목받아온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OSEN=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배우 주지훈, 하지원, 이지원 감독, 오정세, 나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3.10 /rumi@osen.co.kr이지원 감독은 ‘클라이맥스’를 통해 첫 드라마 연출을 맡게 됐다. 2018년 ‘미쓰백’ 이후 오랜만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지원 감독은 “제가 2018년 미쓰백 개봉하고 한 작품을 더 찍었는데, 개봉을 못하고 ‘클라이맥스’가 먼저 시청자분들께 찾아뵙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약간 토할 거 같은 기분이다. 이 자리가 긴장되기 보다, 열과 성을 다해서 피땀눈물을 흘려 만든 작품이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되고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사실 제가 스태프를 꾸리는 것부터 전적으로 영화 스태프랑 같이 작업하려고 노력했고, 드라마 작업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장면을 찍어야겠다는 게 달랐다. 영화만큼 최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려고 노력했다. 매 회차 클라이맥스라는 제목에 기대를 충족할 수 있게 공을 들였고, 배우의 세밀한 감정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어려웠던 점에 대해 “각본을 쓰는게 제일 힘들었다. 제목을 정해놓고 쓰다보니까 짓눌려서 매회차 클라이맥스를 쓰는게 힘이 부쳤고, 살면서 처음으로 번아웃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영화의 8배 분량을 쓰는 게 너무 힘들었다. 엔딩 맛집이다”고 덧붙였다.

[OSEN=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배우 주지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3.10 /rumi@osen.co.kr

여기에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 차주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해, 권력과 사랑 앞에서 서로 다른 욕망과 신념을 지닌 인물들의 치명적인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지훈은 “저는 방태섭 검사 역이다.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끈도 없고, 인맥도, 집안도 없어서 시달리다가 승산이 없어서 위로 올라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큰 열망을 갖고 발버둥 치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다음으로 하지원은 “제가 맡은 추상아라는 인물은 화려했던 과거와 지금은 굉장히 불안하고 흔들리는 현재가 공존하는 감정 상태다. 다시 최고를 향해 가는 욕망과 냉철함, 그 안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을 연기하는 배우 추상아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나나는 “방태섭의 비밀 정보원이다. 제가 맡은 역할이 이 드라마에서 되게 스포일러가 되는 부분이 커서, 정확하게 어떤 인물이라고 말할 수 없는 캐릭터다. 그래서 좀 베일에 쌓인 인물이다. 드라마를 보시면 정원이를 아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OSEN=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배우 하지원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3.10 /rumi@osen.co.kr

오정세는 “제가 연기한 권종욱은 제가 가진 권력을 휘두르기도 하고, 권력에 휘둘리기도 하는 재벌 2세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주지훈은 “차주영 씨 아들 역할이다”고 소개했고, 오정세는 “제 어머니다. 현장에서 엄마, 엄마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들은 각각 ‘클라이맥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때 나나는 “우선 대본이 솔직하고 대담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재밌게 잘 읽었다. 제가 저금 보고 싶었던 장르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도 이런 장르에 목말라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황정원이라는 역할이 새로운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던 모습이 많았던 것 같다. 감독님이 저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오정세는 “혹시 저도 사랑해주셨죠?”라고 물었고, 이지원 감독은 볼하트로 답변을 대신했다. 오정세는 “확인이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극본 쓰는 거라고 하신 부분이 이유가 있던 것 같다. 책을 보면 어렵지 않게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쉽게, 재밌게 쓰여져있어서 이끌렸다”고 답했다.

[OSEN=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배우 나나가 기자간담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6.03.10 /rumi@osen.co.kr

주지훈은 절친한 배우 하정우와 비슷한 시기 경쟁하게 됐다. ‘대결 아닌 대결’이라는 표현에 주지훈은 “대결 아닌 대결은 대결이 아니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그는 “저희는 얼마전에도 만나서 잘 됐다고 했다. 저도 정우형한테 잘 됐으면 좋겠다, 전반적으로 한국드라마가 재밌다는 평가로 힘을 받을까. 연달아 가니까 기분이 좋다는 얘기를 가볍게 하고, 제가 하 씨들이랑 만났을 때 케미가 좋다”고 자랑했다.

또한 주지훈은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특별출연하기도. 둘 중 어떤 작품이 더 잘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뭐.. 말을 해야 하나요?”라고 웃더니 “이건 제가 주연이고 거기는 카메오입니다. 본질을 미룰 순 없죠”라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하지원은 극중 배우 역할에 공감대를 느낀 지점에 있냐는 물음에 “이 답변을 하기 전에 오히려 여배우 캐릭터를 연기하는게 여배우로서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지우고 추상아를 연기하기 때문에 매순간 힘들었고, 감독님과 모니터를 더 꼼꼼히 했다”라고 털어놨다.

[OSEN=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배우 오정세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3.10 /rumi@osen.co.kr

이어 “추상아를 연기하면서 상아라는 인물을 보며 오히려 배우로서 감정이 느껴졌던 것 같고, 비슷한 공감대라고 하면 저역시 7~8년전부터 배우로서, 또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삶, 배우를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민했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이 저에게는 더 신인같은 마음으로 연기를 했던 것 같다. 감정도 힘들었는데 배우로서 현장에 나가는 건 또 재밌었다.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이 저에게 더 많은 걸 가져다주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부부 역할을 보여줄 주지훈과 하지원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주지훈은 “저는 좋았어요. 제가 나이가 든 성인이기도 하고, 풋풋한 로맨틱코미디 멜로도 있지만, 항상 좋을 순 없지만 실망하고, 신뢰하는, 마지막 순간에 날 배신하지 않을거야 하는 관계를 저울질하면서 누나 도움도 받았고, 잘 받아줬고, 감사하게 잘 찍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원 역시 “저도 사실 약간 로코같은 그런 멜로는 해봤지만, 이렇게 강렬한 멜로는 처음이다. 주지훈 씨여서 되게 잘 맞았던 것 같고, 쿨하고 솔직하고 연기 호흡도 너무 좋았다. 서로 배려를 해야하나, 고민없이 받아주니까 연기할 때도 재밌고, 테이크가 많이 가지 않아도 감정신도 잘 맞았고 잘 찍었다”라고 했다.

[OSEN=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배우 주지훈, 하지원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3.10 /rumi@osen.co.kr

‘아너’의 후속으로 공개되는 ‘클라이맥스’는 기대하는 수치에 대해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이지원 감독 “영화에서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스코어의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했는데, 시청률에 발목이 잡혔다. 저는 이 배우들에 기대하는 게 있기 때문에 ENA 역사상 최고의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다.

이에 배우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박경림은 “우영우와 경쟁하겠다?”고 되물었다. 이지원 감독은 “20%? 못갈 게 뭐있나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이지원 감독은 마지막 인사에서 “제가 아까 시청률 수치 질문을 받았을 때 ‘우영우’가 있는 걸 까먹고 최고 시청률이라고 했는데, 수치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라고 말을 바꿨다. 그러면서 “이 배우들과 제가 쏟아낸 열정과 진심을 담아서 만든 작품이다. 치열하게 작업하다고 왔고, 가서 해야한다.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밌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주지훈은 “감독님의 태도가 저희 드라마다. 저렇게 굉장히 자신있게 시선을 모았다가, 아무렇지 않게 실수예요. 귀엽기도 하고, 예측이 안된다. 저런 분이 글을 쓰시고, 감독을 하셨으니 재미도 있고, 감정도 있고, 예측되지 않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ENA 월화 드라마 ‘클라이맥스’는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cyki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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