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한승미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작품 속에서 논란이 됐던 호랑이 컴퓨터그래픽(CG)이 개선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 '임수연의 배산임수' 채널에는 '코로나로 멈췄던 영화가 천만이 되기까지 '왕과 사는 남자' 제작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임수연 저널리스트는 "현재도 CG팀이 호랑이 장면을 계속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극장 상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부가 판권이나 다른 플랫폼 공개도 예정돼 있어 이를 고려해 CG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도 한 매체를 통해 "영화 속 CG에 대해 CG 제작사가 IPTV 공개 시점에 맞춰 개선된 버전을 반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 자체적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극장 상영본에 해당 수정이 반영될지는 미정이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약 1170만 명이다.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와 단종의 마지막 시간을 다룬 서사로 호평을 받았지만, 극 중 등장하는 호랑이 CG의 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제작진 역시 개봉이 앞당겨지면서 제작 일정이 충분하지 않았던 점을 인정했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CG의 생명은 시간이다. 몇 달간 작업해야 한다"며 "호랑이 털을 표현하려면 렌더링 시간이 어마어마한데 물리적으로 수정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MHN DB, 영화 '왕과 사는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