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
소녀시대 효연
소녀시대 효연
소녀시대 효연
걸그룹 소녀시대 데뷔 만 19년이 되는 올해, 기분 좋은 파란을 일으키는 조합이 등장했다. 공식 유닛은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의 명성을 위협하는 대항마로 꼽히는 '효리수'(효연·유리·수영)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팀 내 퍼포먼스 라인인 효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Hyo's Level Up)을 통해 보여주는 거침없는 개그감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효연의 채널을 점령한 핵심 콘텐츠는 단연 '효리수'의 결성과 연습 과정이다. "태티서를 넘보겠다"는 야심 찬 포부로 뭉친 세 사람은 연습실에서조차 무대 위 카리스마 대신 20여년 지기 찐친만이 보여줄 수 있는 '날 것'의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효연은 특유의 엉뚱한 화법과 필터 없는 입담에 유리와 수영까지 이 기세에 합류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효연이 이렇게까지 웃긴 캐릭터였나"라는 신선한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효리수'의 매력은 완벽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허술함에 있다. 메인을 따내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가 하면 10년 전 활동 당시의 흑역사를 소환하며 서로를 '디스'하는 모습은 흡사 명절에 모인 자매들의 풍경을 연상케 한다. 효연은 이 과정에서 맏언니 같은 든든함보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탁월한 예능감을 발휘하며 콘텐츠의 중심을 잡는다. 과거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퀸'으로만 각인되었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존재 자체만으로 웃음을 안기는 '예능 퀸'으로 재발견된 셈이다.
여기에 효연이 보컬 라인인 티파니에게 강습을 받는 장면에서는, 티파니가 연신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과 효연의 '긁히는' 모습이 함께 등장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들의 시너지는 유튜브라는 자유로운 플랫폼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효연의 레벨업' 채널에서 효리수는 세대와 성별을 불문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2세대 아이돌 정점에 섰던 이들이 화려한 조명을 내려놓고 신인 아이돌과 소통하고 다시 메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은 MZ세대에게는 신선함으로, 기존 팬들에게는 향수와 친근함으로 다가간다. 특히 효연의 봉인해제 된 개그감은 '효리수'라는 조합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유닛 활동에 대한 실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효리수'가 주는 웃음의 본질은 변치 않는 우정에 있다. 20여년의 세월 동안 함께 성장해온 멤버들이기에 가능한 거침없는 폭로와 디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다.
hmh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