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선수 덮친 트럭… 80대 운전자 “못 봤다” (‘한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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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1일, 오후 04:56

(MHN 김설 기자)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마라톤 대회 도중 발생한 비극적인 사망 사고를 집중 조명하며 안전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한다.

오늘(1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한블리’에서는 지난해 11월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현장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마라톤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던 도로에 트럭이 진입해 레이스를 펼치던 25세 김종윤 선수를 들이받는 충격적인 순간이 담긴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김종윤 선수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연명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고, 스튜디오는 무거운 분위기에 잠긴다.

제작진과 만난 유가족은 “병원에 달려갔을 때 우리가 알던 동생의 얼굴이 아니었다”며 참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유가족은 사고 당시 선수 보호를 위해 뒤따라야 할 감찰차가 자리를 비웠던 점을 언급하며 현장 안전 관리 부재가 부른 ‘인재’였음을 강조했다.

가해자인 8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장훈은 “살다 살다 이런 사고는 처음 본다”며 분노했고, 한문철 변호사는 “전방주시 태만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주최 측의 엄중한 책임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무보험 불법체류자의 만취 운전 사고도 다룬다. 지인의 차량으로 식당 수조에 돌진한 가해자는 현재 강제 출국 절차를 밟고 있으나, 제보자는 무보험 상태인 탓에 1,000만 원이 넘는 피해 금액을 보상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었다. 이에 규현은 “반드시 죗값을 치렀으면 좋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김장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평생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 없는 ‘순수 무면허’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를 10번이나 겪었던 파란만장한 사연과 직접 겪은 도로 위 돌발 영상을 공개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비극적인 사고의 실태와 재발 방지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JTBC ‘한블리’는 오늘(1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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