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베테랑3' 황정민x이준호, 첫 촬영 연기된 이유는? "류승완 감독 컨디션 문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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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1일, 오후 05:19

[OSEN=유수연, 연휘선 기자] 영화 ‘베테랑3’가 첫 촬영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연기 배경에는 류승완 감독의 '컨디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영화 ‘베테랑3’(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CJ CGV, 제작 외유내강)는 당초 4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첫 촬영 일정이 이후로 미뤄졌다.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일정 변경은 제작 차질이나 내부 문제 때문이 아닌, 류승완 감독의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OSEN에 “‘베테랑3’의 첫 촬영이 당초 4월 예정이었던 건 맞지만, 현재는 이후 일정으로 조율 중”이라며 “시리즈의 연속성에 대한 의지가 워낙 강한 작품인 만큼 제작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류승완 감독은 최근 신작 ‘휴민트’ 개봉 이후 바쁜 홍보 일정에 집중해왔다. 작품이 여전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공식 스케줄을 소화해온 만큼, 곧바로 차기작 촬영에 돌입하기보다 컨디션을 추스르고 ‘베테랑3’ 준비에 보다 안정적으로 들어가려는 판단으로 읽힌다.

무엇보다 ‘베테랑3’는 한국 상업영화 시리즈 중에서도 흥행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한 대표 프랜차이즈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베테랑’은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2024년 선보인 ‘베테랑2’ 역시 750만 관객을 넘기며 시리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3편 제작도 비교적 빠르게 가닥을 잡았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직선적인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개, 선명한 권선징악 구도는 ‘베테랑’ 시리즈를 대표하는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황정민이 시리즈 내내 주인공 서도철 형사 역으로 중심을 잡아온 만큼, ‘베테랑3’ 역시 자연스럽게 그의 복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새 빌런으로 이준호가 합류하는 점도 기대를 끌어올리는 대목이다. 앞서 이준호는 ‘베테랑3’ 출연 제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이후 차기작으로 작품 출연을 확정했다고 직접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1 유아인, 시즌2 정해인에 이어 시즌3에서는 이준호가 어떤 결의 악역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실제로 ‘베테랑’ 시리즈는 매 시즌 강렬한 빌런 캐릭터가 작품의 긴장감을 이끌어온 바 있다. 특히 ‘베테랑2’ 쿠키 영상에서 박선우(정해인 분)의 탈주 소식이 전해졌던 만큼, 새 시즌이 기존 서사와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관객들의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

결국 이번 크랭크인 연기는 류승완 감독이 전작 홍보 일정을 마무리하고,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에 돌입하기 위한 재정비에 가까운 것. 이미 흥행성과 화제성을 모두 증명한 ‘베테랑’ 시리즈인 만큼, ‘베테랑3’가 조율 끝에 어떤 모습으로 본격 출항할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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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제공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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