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BTS 광화문 공연 당일 2만 2천 인파 예상..위기경보 '주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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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1일, 오후 05:31

[OSEN=지민경 기자] 정부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공연 당일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11일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 주재로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 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에 국내·외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 2천여 명을 포함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윤 장관은 각 기관에서 발표한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줄 것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인파 밀집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기관의안전관리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21일 0시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와 중구에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한다.

이에 따라 행안부와 경찰은 상황관리반을 필수 구성하고, 지방정부는 비상시에 대비한 신속대응반을 가동하는 등 모니터링·대응 체계를 확고히 구축한다.

19일과 20일에는 민·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구성해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행사 전 윤호중 장관이 직접 행사 현장을 돌며 인파사고 발생 위험이 큰 장소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행사 진행 상황을 각 기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주요 인파밀집 지점에는 행정안전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 인파관리를 밀착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 안전을 위한 자문과 무대시설·객석 점검을 실시하고, 보건복지부는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체계를 사전에 구축한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질서 유지와 치안 확보, 대테러 방지 활동에 주력하고, 소방은 구조·구급 요원과 구급차를 현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이 외 편의 지원(화장실, 외국인 안내 등), 무질서 행위 정비(불법 노점·주정차 등)를 비롯한 행사 진행 전반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행사장 인근에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주변 건물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안전 수칙 영상을 송출하는 등 질서 있는 관람을 유도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이후에 예정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공연도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행사를 즐기는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K-컬쳐 위상에 걸맞은 ‘K-안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행사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전 세계가 지켜보는 이번 행사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안전의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성숙한 안전의식을 발휘해 현장의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오후 1시 ‘ARIRANG’을 발매한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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