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홍지현 기자) 가수 홍지윤이 암 투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팬 덕분에 ‘현역가왕3’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3’ 간담회가 열렸다.
해당 자리에는 홍지윤을 비롯해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솔지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지윤은 이번 경연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깊은 사연을 전했다.
그는 "결정적으로 이번 경연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최근에 저희 팬분 중에 한 분이 암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셨다"라고 어렵게 밝혔다.
이어 "팬 분이 '현역가왕3' 경연 직전 돌아가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분께서 마지막까지 투표를 해주셨다. 우리 주변에 몸이 조금 불편하고 안 좋은 분들이 많으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께 위로와 위안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또 그는 "'미스트롯2'를 통해서 데뷔했기 때문에 현역으로 바로 뛰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라며 '현역가왕3'를 나오게 되면서 홍지윤으로 발전하고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이고 멋진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잘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홍지윤은 "예전에 경연에서 우승하게 되면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우승을 못 해서 기부를 못 했는데 이제야 풀지 못한 숙제를 한 거 같아서 이번에는 꼭 기부하고 싶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홍지윤은 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 인해 그는 치열한 경쟁 끝에 정상에 오르며 최종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홍지윤은 매 무대마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홍지윤은 지난 2020년 방영된 TV 조선 '내일은미스트롯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트롯 바비'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선을 차지해 많은 팬을 모았다.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