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코미디언 김숙의 거짓말이 바로 들통났다.
지난 11일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김숙과 송은이가 장항준 감독과 전화 통화를 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숙은 통화에 앞서 제작진들에게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는지 질문을 던졌다. 그는 6명의 제작진 중 2명밖에 손을 들지 않은 것을 보고 "너희들 뭐 하냐. (장항준이) 비보 패밀리 아니냐"라면서도 "나는 오늘 보러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장항준에게 "나는 '왕과 사는 남자'를 보면서 오빠의 감독력이 다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장항준은 곧바로 "혹시 안 봤냐"고 정확한 분석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숙이 오빠가 한 번은 해코지한다. 언제인지 모르는데 반드시 한 번은 해코지할 것"이라며 "영화에 천재성이 없다"고 농담했다. 이에 송은이는 "오빠의 천재성을 봤다고 하는 순간 '얘는 내 영화를 안 봤구나'를 느낀 거다"라며 "그런데 어찌 됐거나 감독님 특유의 따뜻한 정서가 대중들에게 통했다는 게 너무 기쁘다. 감축드린다"고 축하를 전했다.
김숙 역시 "이걸 알아차린 것도 천재다. 너무 웃기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또 장항준은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공약에 대해 "세 치 혀를 잘못 놀리면 큰일 난다. 갑자기 국적이 변할 수도 있고 얼굴에 손을 대야 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장항준은 앞서 지난 1월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전화번호 변경·개명·성형·타국 귀화를 천만 공약으로 세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항준은 "잘 수습해 보겠다. 네티즌과 잘 합의를 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12일 서울 중구에서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36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계의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사진=MHN DB, 채널 '비보티비'









